'공중파 무료 시청'크게 늘어
스트리밍 서비스로 바꾸기도
미국 내 안테나를 사용한 공중파 TV를 사용하는 시청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비싼 케이블이나 위성방송 요금을 줄이고 TV와 유투브, 넷플릭스 등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로 케이블 TV를 대체하고 있다고 28일 LA타임스가 보도했다.
이어 아마존을 포함한 상당수의 업체들은 TV와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어주는 안테나 연결 레코더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리트만 리서치그룹의 연구진과 전자 제조관련 전문가들은 많은 TV 시청자들이 케이블 서비스를 중단하고 TV 안테나를 구입해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들을 ‘가치 소비 시청자’라고 칭하며 이들은 한달 100여달러에 가까운 요금을 지불해야 하는 케이블 TV를 시청하기보다 조각 조각의 동영상을 모아 보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로 영상을 무료로 즐기는 것을 더 선호한다고 말했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820만개의 TV 안테나가 미국 내 소매 업체에 입점돼 있으며 이는 작년 대비 2%, 2016년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또 다른 연구기관 GFK 노스아메리카는 TV를 보기 위해 안테나를 사용하는 미국 가정이 13.8%에 달하며 2018년 안테나 TV 시청자 수는 1,640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케이블 TV 구독을 취소하는 시청자들이 늘자 케이블과 미디어 업계에도 큰 타격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 전문업체 e마케터는 유료 TV 서비스를 취소한 소비자의 수가 올해 33% 증가했으며, 이는 2,500만명에 달하는 수치라고 발표했다. Kia December
반대로 안테나 제조업계는 안테나 수요 증가로 제조시설을 늘리거나 안테나 관련 기술투자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방송관련 업체들도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안테나 TV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줄지어 내놓고 있다.
아마존은 녹화한 영상을 안테나 TV와 연결해 시청하도록 하는 Fire TV Recast를 출시했으며 실링미디어(Sling Media) 역시 에어TV를 출시, 안테나 연결 레코더 시장에 진입했다.
소비자기술협의회는 올해 온라인 스트리밍 구독자가 전년대비 42% 증가했다고 밝혔으며 이들이 134억 달러를 구독료로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신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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