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Uber)가 애틀랜타에서 전동 스쿠터 공유 프로그램 사업 진출을 발표한지 이틀만에 경쟁사 리프트(Lyft)도 전동 스쿠터 공유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리프트는 21일 애틀랜타 전역에 공유 스쿠터를 비치한 후 서비스를 런칭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애틀랜타시 전동 스쿠터 공유 프로그램은 올초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던 버드(Bird)와 라임(Lime), 그리고 19일 사업을 런칭한 우버까지 총 4개의 회사가 격전을 치르게 됐다.
리프트 스쿠터는 언락(Unlock)하는데 1달러, 이후 매분마다 15센트의 요금이 부가된다. 리프트 스쿠터 이용자들은 우버와 동일하게 현재 사용되는 리프트 앱을 이용해 스쿠터의 위치 파악 및 예약이 가능하다.
한편 수백대의 스쿠터들이 도시 곳곳에 나타남에 따라 보행자 안전에 위협이 가해지고 있다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애틀랜타 시정부는 지난달 13일 전동 스쿠터 이용 규제에 대한 조례안을 가결한 데 이어 내년 초에는 이동속도 및 다른 규제 법규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인락 기자
리프트의 공유 전동 스쿠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