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 시무 신용철 목사
안식년 뒤 내년 조기은퇴
마리에타 소재 임마누엘 한인연합감리교회가 담임목사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교회 측은 최근 북조지아 연회에서 파송한 이준협 목사가 담임목사 대행을 맡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 27년간 담임목사를 역임한 신용철 목사는 12월부터 내년 9월까지 10개월간 안식년을 갖고 이후 만 65세가 되는 2019년에 조기은퇴하게 된다. 신 목사는 이 같은 내용을 지난 2일 대강절 첫 주일 설교를 통해 발표했다.
신 목사는 안식년 기간 동안 ‘임마누엘교회 30년사’를 구상 정리하고, 해외선교지 순회선교사 및 미주 작은교회를 섬기는 사역 등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하게 된다고 교회 측은 밝혔다.
내년 10월 신 목사가 정식 은퇴하면 후임 담임목사를 맡게 될 이준협 목사는 서울 감리교신학대학교 및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2003년에 기독교대한감리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강원도 춘천에서 목회를 시작해 이후 감리교 기관지인 기독교타임즈 기획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서울 연세대 정문 앞에 있는 창천교회에서 7년간 청년부 담당 목사로 시무한 후 도미해 아틀란타한인교회(담임목사 김세환)에서 선교담당 목사로 봉직해 왔다. 조셉 박 기자
임마누엘교회 담임목사 대행을 맡게된 이준협(왼쪽) 목사와 안식년에 들어가는 신용철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