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향후 일정 확정 안돼"
지역신문 "건설 취소 될 수도"
마리에타에 추진 중인 이케아 매장의 건설 취소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대두되고 있다.
최근 노린 레논 이케아 대변인은 지역신문 마리에타 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마리에타의 프랭클린 게이트웨이에 추진 중인 이케아 매장의 향후 건설 일정이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레논 대변인은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시와 지속적인 접촉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신문은 이케아가 현재 미 전역에서 추진 중인 여러 개의 이케아 매장 건설 계획을 취소하고 있는 점을 들어 마리에타 매장 건설 계획도 취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이케아 측의 발언에 대해 마리에타시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 다만 리지 윌리스 시 대변인은 “이케아 측이 올해 4월과 9월 사이에 기존 세입자들과의 계약을 종료한 뒤 11월 중순께 기존 건물철거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시에 따르면 앞서 올해 4월 이케아 측은 기존 샤핑센타와 인접한 시 소유 부지에 대한 900만 달러 매입 계약을 클로징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리에타시와 이케아는 지난해 12월 프랭클린 게이트웨이 지역에 이케아 매장 건설 계획을 공동으로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시는 이케아 유치 성공을 이 지역 재개발 사업의 승리라며 상당히 고무된 입장이었다.
현재 시에 제출된 개발안에 따르면 이케아 마리에타 매장은 33만8,000 스케어피트 규모에 종업원은 250명 내지 300명 정도를 고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우빈 기자
마리에타 프랭클린 게이트웨이에 들어설 이케아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