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예대율 평균95.9%
1년 전 비해 큰 폭 개선
금리상승 예금유치 탄력
한인 은행들의 예대율(예금대비 대출비율)이 1년 전에 비해 하락해 대출여력이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주에서 영업하는 4개 한인은행들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보고한 실적에 따르면 2018년 3분기(9월30일) 현재 4개 한인은행들의 총 예금고는 32억274만달러, 대출은 30억7,286만달러로 예대율이 95.9%에 달했다. 100%를 상회한 신한 아메리카를 제외한 메트로시티, 제일IC, 노아은행 등의 애틀랜타 토종은행들은 작년에 비해 예대율이 크게 개선됐다.
자산규모 1위인 메트로시티은행은 2017년 3분기 109.3%였던 예대율이 2018년 3분기 92.6%로 대폭 떨어졌다. 제일IC은행도 작년 같은 기간 99.8%에서 올해 98.4%로 소폭 하락했다. 노아은행은 작년 같은 기간 81.7%에서 올해 87.9%로 상승했지만 여전히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표 참조>
은행 감독국은 부실 대출에 대비, 은행이 충분한 예금고 확보를 통해 적정한 수준의 예대율 유지를 통해 유동성을 확보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은행의 급작스러운 예대율 변동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통상 은행들은 예대율을 감독국의 강력한 권고 수준인 100% 이하로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예대율과 관련, 감독 당국들은 80-90%를 적정선으로 보고 있다. 예대율이 이 수준을 벗어나 너무 높으면 은행의 여유 자금 부족으로 위기 대처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너무 낮으면 투자 등 자금 운용 효율성이 떨어져 수익 창출에 소극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한인은행의 한 관계자는 “85~95% 예대율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이기 때문에 대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예금고 확충이 여전히 시급한 과제”라고 진단했다. 은행들은 최근 금리 상승 기조로 인해 예금유치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셉 박 기자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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