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부터 도심 정체 심화
구글 "내일 아침 출발이 최선"
추수감사절 연휴 조지아 전역에 극심한 차량정체가 예상된다.
전미자동차협회(AAA) 조지아지부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연휴가 시작되는 21일 오후부터 애틀랜타를 포함한 조지아 전역의 도로에서 체증이 심해 질 것으로 보인다.
AAA에 의하면 이번 연휴에 전국에서 5,400만명이 차량, 항공, 철도, 선박 등을 이용해 여행을 떠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보다 250만명이 늘어난 숫자다. 이 가운데 차량을 이용해 여행을 하는 인원은 지난해 보다 5% 증가한 4,850만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정체가 심한 도시 혹은 구간은 평소시간 보다 최대 4배까지 운전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 및 교통정보 온라인 서비스 업체 INRIX는 “추수감사절은 연중 도로가 가장 붐비는 기간이며, 올해도 마찬가지다”라며 “정체시간과 장소를 미리 알고 대처해 시간을 조정하고 우회로를 찾아 운전하라”고 권했다.
평소에도 정체가 심한 애틀랜타 지역은 연휴기간 동안 극심한 정체를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에 따르면 정체를 피할 수 있는 최고의 여행 출발시간은 추수감사절 당일인 22일 오전 6시다. 최고의 귀환시간은 일요일인 25일 오전 6시지만 도로가 정체되지 않으리란 보장은 없다. 구글에 따르면 최악의 출발시간은 21일 오후 3시 전후다. 최악의 체증 구간은 I-75 출구 216-225 구간일 것으로 예상된다.
여행에서 돌아오는 귀환시간은 일요일 전날인 24일 혹은 이튿날인 26일이 최선이다. 일요일인 25일 오후 4시 전후가 애틀랜타 교통의 최악 시간대일 것으로 예측됐다. 구글은 이번 연휴기간 동안에 전국의 교통상황을 웹사이트(MappingThanksgiving.com)에서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피해야 할 샤핑시간대는 제과점은 21일 정오 무렵, 식품점은 21일 오후, 리커스토어는 21일 오후, 극장은 23일 저녁, 샤핑센터는 블랙프라이데이 당일 오후 시간대다.
한편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메트로 애틀랜타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귤러 가스 가격 평균은 갤런당 2.44달러로 지난 10월에 비해 44센트 낮은 가격이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기간의 2.42달러, 2년 전의 2.13달러, 3년 전의 2.05달러에 비하면 높은 가격이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