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50만달러 투자이민· H-1B 큰 변화 예고

지역뉴스 | 이민·비자 | 2018-11-20 19:19:36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국토안보부 ‘규칙개정 액션플랜’ 공개

투자금 상향·이민 수수료 인상 전망

H-4 취업·혁신사업가 제도는 폐지

트럼프 행정부가 투자이민(EB-5)과 취업비자 등 취업과 관련된 각종 규칙 개정을 예고하고 나서 큰 변화가 예상된다. 

국토안보부는 16일 연방 관보에 ‘2018 세미 애뉴얼 규칙개정 액션플랜’(Semi-annual Regulatory Action Plan)을 게재하고, 내년 중에 투자이민과 취업비자 프로그램과 관련된 관련 규칙들을 대폭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액션플랜은 국토안보부가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규칙개정이 검토되고 있는 핵심 정책현안들을 공개하는 것으로, 규칙개정에 앞서 여론을 수렴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공개된 액션플랜에서 국토안보부는 18개월째 지연되고 있는 ‘투자이민 현대화 규칙개정’을 예고해 최소 투자금 인상이 유력한 것으로 전망된다. 또, H-1B 프로그램은 사전등록제 도입 등을 밝혀 큰 변화를 예고했고, H-4비자 소지자(H-1B 비자 소지자의 배우자)에 대한 취업허용과 혁신사업가 프로그램 등은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이민 최소 투자금 인상 

오바마 대통령 퇴임 직전인 지난해 1월 백악관이 승인했던 ‘투자이민 현대화 방안’이 일부 수정돼 내년 중에 개정안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안보부는 지난해 1월 ‘투자이민 프로그램 현대화 규칙 개정안’에서 현재 50만달러로 묶여 있는 ‘리저널센터 투자이민 프로그램’의 투자금 하한선을 170% 인상한 135만달로 올릴 것이라고 밝혔고, 100만달러인 일반 투자이민의 최소 투자금도 180만달러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H-1B 2단계 사전접수 도입

H-1B 사전접수 시스템은 내년부터 2단계로 분리될 것으로 보인다. 

고용주가 1차 온라인 접수를 하고, 여기서 추첨에 당첨된 신청자로부터만 별도의 종이신청서를 접수하는 방안이다. 이렇게 되면, 1차 신청에서는 약식 신청서를 온라인으로 접수하게 된다. 

온라인 접수 약식 신청서가 추첨에 선정된 신청자만 2차로 서류를 제대로 갖춘 종이신청서를 제출하게 된다. 

■E-2비자 투자금 규정도 변화 

 50만달러 투자이민과 달리 구체적인 투자금 하한성을 규정하지 않고 있는 ‘투자비자‘(E-2)의 자본금 규정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E-2 비자 자격 중 ’상당한 액수의 자본금‘(Substantial Amount Capital) 규정이 개정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 개정안은 12월 공개된다.

■이민 수수료 인상

국토안보부는 액션플랜에서 이민서류 수수료를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우선적으로 H-1B 비자와 학생비자 관련 수수료가 인상될 것으로 보이나 다른 이민서류 수수료도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

■H-4비자 취업허용 중단 

전문직 취업비자(H-1B) 소지자의 배우자(H-4)에 대한 노동허가(EAD)발급 폐지는 확정됐다. 현재 H-4신분으로 EAD를 발급받은 12만여명의 취업이 내년부터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혁신사업가 프로그램 폐지

오바마 대통령이 퇴임 직전에 승인한 ‘외국인혁신사업가 면제안’(International Entrepneur Parol)은 폐지된다. 혁신적 사업구상을 가진 스타트업(Start-up)창업자에게 게 5년간 합법체류와 영주권신청를 허용하는 방안이었으나 빛을 보지 못하게 됐다. 

<김상목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