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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상원의원·주지사 선거 재검표

지역뉴스 | | 2018-11-12 18: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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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 0.15%P·주지사 0.4%P차

민주당 후보들 막판 역전 기대

11·6 중간선거에서 최대 격전지로 꼽힌 플로리다 주에서 상원의원·주지사 선거 재검표가 진행된다.  

플로리다 주 정부는 10일  초박빙 접전을 이어가고 있는 상원의원과 주지사 선거와 관련, 재검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상원의원 선거의 경우, 릿 스콧 공화당 후보가 50.1%, 빌 넬슨 민주당 후보가 49.9%를 각각 득표하면서 불과 0.15%포인트(1만2,500표) 격차를 보인다. 

주지사 선거에서도 공화당 론 드샌티스 후보는 49.6%, 민주당 앤드루 길럼 후보가 49.2%로 0.41%포인트(3만4,000표) 차이다. 흑인 최초의 플로리다 주지사를 노렸던 길럼 후보는 지난 6일 밤 패배를 인정하기는 했지만, 당시 표 계산을 잘못한 부분이 있었다는 입장으로 돌아섰다.

플로리다 주법은 득표율 표차가 0.5%포인트 이내일 때 재검표에 들어가도록 하고 있다. 만약 표차가 0.25%포인트 이내이면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수작업으로 재검표를 해야 한다. 다만 후보자의 선택에 따라선 재검표를 생략하는 것도 가능하다. 

공화당 스콧 후보 측은 "더는 플로리다의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지 말고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패배를 시인하라고 압박했지만, 민주당 넬슨 후보 측은 "재검표가 완벽하고 공정하게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끝까지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따라서 상원의원 선거에 대해선 수작업으로 재검표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플로리다주는 2000년 대선에서도 공화당 조지 W. 부시 후보와 민주당 앨 고어 후보 간에 몇백 표에 불과한 표차로 인해 당선인을 확정하는데 5주일이나 걸렸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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