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턴 이민 구치소서
1일 30대 남성 탈출
조지아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서 수용자가 탈출해 수사당국이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탈출 5일이 지나도록 검거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찰턴카운티 당국과 연방국토안보부(DHS)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폭스턴 이민구치소 산하 D. 레이 제임스 교정시설에서 수감 중이던 아이티 국적의 베넥 바르톨드(35)가 탈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바르톨드가 옷을 모두 벗은 상태에서 철조망이 설치된 담을 넘어 탈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찰턴카운티 당국은 탈출 사실을 즉시 주민들에게 알리고 수색 협조와 안전을 당부하고 나섰다. 수색 작업에는 60여명의 경찰 인력과 경찰견, 드론, 주순찰대의 항공지원 등이 동원됐다고 찰턴 카운티 셰리프국이 전했다.
DHS도 바르톨드의 수감 사실과 탈출을 공식 확인했다. DHS 기록에 따르면 바르톨드는 지난 7월 7일 음주운전 혐의로 유니언 카운티 셰리프국에 체포됐고 이후 불법 입국자로 밝혀졌다.
폭스턴 이민구치소에는 지난 7월 초 기준 약 2,200명의 이민자가 수감 중이다. 지난달 말에는 엘살바도르 국적 구금자 1명이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당국은 이 사건을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또 한달 전부터는 일부 수용자들이 열악한 수용 환경과 장기간 구금에 항의하며 단식투쟁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