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지아 장기 인구 전망 보고서
아시안∙히스패닉 인구 증가 주도
64개 카운티 백인비율 절반 미만
4명 중 1명 65세 이상 고령층
조지아 인구가 향후 수십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한편 고령화와 인종 다양화도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히스패닉계와 아시아계 등 소수인종이 인구증가를 주도하면서 전체 인구 구성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조지아대(UGA) 칼 빈슨 정부정책 연구소는 주지사실 산하 기획예산국 의뢰로 진행한 조지아 장기 인구 전망 보고서를 최근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주정부가 향후 교통시설과 병원, 학교 등 미래 사회기반시설 및 공공서비스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진행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40년 동안 조지아 유입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특히 유색 인종 비중이 확대되면서 비백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과반 이상을 차지하는 카운티 지역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됐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도 학령기 아동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2066년 아시안 비율 10% ↑
연방 센서스국에 따르면 조지아 전체 인구는 2025년 기준 1,130만 명으로 이 중 백인이 48%, 흑인 32%, 히스패닉 12%를 차지했고 아시안을 포함 기타 인종이 8%다. 최근 수년 동안 조지아 인구 증가의 상당 부분은 유색인종이 주도해 왔다. 보고서는 이번 장기 전망에서도 이런 추세는 향후 40년 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40년 뒤인 2066년 조지아 전체 인구는 약 1,400만명에 달하고 백인이 40%, 흑인 33%, 히스패닉 16%의 비율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아시안 등 기타 인종 비율은 10%를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인종 다양화 현상에 따라 조지아 159개 카운티 중 비백인 인구가 과반인 곳이 현재 38개에서 40년 뒤에는 64개로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보고서는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가운데 귀넷을 향후 인종 구성비가 가장 크게 변할 지역으로 꼽으면서 20년 뒤에는 히스패닉계가 흑인을 누르고 최대 인종으로 부상할 것으로 봤다.
최근 한인 등 아시아계 주민이 대거 유입 중인 포사이스 카운티도 큰 변화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포사이스 카운티는 2044년 비백인 인구가 과반을 넘고 이어 2059년에는 아시아계를 포함한 기타 인종이 최대 인구 집단으로 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 고령인구 16%→25%로
인구 고령화 현상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조지아 주민 4명 중 1명이 10대 이하의 아동 청소년이지만 40년 뒤에는 그 비율이 5명 중 1명에도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반면 현재 주민 6명 중 1명 꼴인 65세 이상 고령층은 2065년에는 4명 중 1명 비율로 늘아나게 된다.
보고서는 고령화 현상 가속화에 따라 특히 의료서비스 문제와 주택난 심화 문제를 지적했다. 이와 관련 보수 성향의 조지아 공공정책 재단은 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레지던트 수련 정원 확대를, 애틀랜타 지역위원회는 그 동안 부족했던 저렴한 주택 공급 확대를 강조했다.
이필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