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공동회장 유경화·마이클 박)는 4일 둘루스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에서 제27회 장학기금 모금 음악회를 개최했다.
‘동양과 서양의 만남’(West meets East)을 주제로 열린 이날 음악회에서는 함혜은-조시아 스토커의 피아노 듀오가 먼저 공연됐다. 함-스토커 피아노 듀오는 조르쥬 비제의 ‘아이들 놀이’(Jeux d’enfants) 작품 22, 가브리엘 포레의 파반느 작품 50, 요하네스 브람스의 헝가리안 댄스, 새뮤얼 바버의 추억의 명곡 작품 28 등을 연주해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중간 휴식 뒤 가진 한국 전통음악과의 협연에서는 박평강씨의 지휘로 전미나의 해금, 아틀란타 뜬쇠 사물놀이팀, 조유섭의 바이올린, 이영지의 플루트 등이 출연해 ‘아름다운 나라’, ‘아리랑’ 등을 연주해 동서양의 음악이 어우러지는 선율을 선보였다.
유경화 공동회장은 “지난 27년간 한인 학생과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 장학생을 지원하는 장학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클래식 음악회를 열어 왔다”며 지속적인 장학기금 후원을 당부했다.
1991년 5월 발족한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는 매년 4월부터 6월까지 장학금 신청을 받으며, 8월에 동남부 6개주에 재학 중인 한인 고등학교, 대학, 대학원 학생들과 한국전 참전 미군 후손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조셉 박 기자

4일 열린 한미장학재단 남부지회 기금마련 음악회에서 함혜은-조시아 스토커 피아노 듀오가 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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