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선수 안수민·천요셉 메달
해외 동포론 처음 체전 참가
조지아 출신 장애인 수영선수들이 지난달 한국에서 열린 장애인 전국체전에서 모두 메달을 획득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3일 재미 동남부 장애인 체육회(회장 천경태)에 따르면 지난 10월 25일부터 10월 29일까지 한국 전라북도 익산에서 열린 제 38회 대한민국 장애인 전국체전에 참여한 조지아 출신 안수민(27)과 천요셉(21) 선수가 수영종목에서 모두 메달을 획득하면서 해외동포 선수에게 주어지는 미기상도 수상했다.
안 선수와 천 천수는 캘리포니아 출신의 김진호 선수와 제러드 맥기 선수와 함께 이번 대회에서 자유형과 배영, 접영, 릴레이 계영 등에 출전했다.
한국의 장애인 체전에 해외 동포 선수단이 참가한 것인 올해 미주 선수단이 최초다. 조지아에서는 안, 김 등 두 선수와 보호자, 그리고 선수단장으로 구영미 이사와 천경태 회장이 임원단으로 참가했다.
천 회장은 “이번 한국의 장애인 전국체전 참가를 계기로 대구지역 장애인 체육회와 양 지역간 장애인 스포츠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대구 장애인 체육회 부회장은 앨라배마에도 진출한 자동차 부품업체인 아진산업의 서중호 대표가 맡고 있다.
동남부 장애인 체육회는 12월 초에 지역 지적장애인 수영대회에 참가하는 한편 연말께 장애인 체육인의 밤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또 내년 3월에는 전국 지적 장애인 수영대회 및 5월 조지아 스페셜 올림픽에 참가한다. 이우빈 기자

지난 달 한국 전북 익산에서 열린 대한민국 장애인 전국체전에 참여한 조지아 출신 수영 선수들 및 임원, 관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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