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프리 "에리브럼스, 역경 극복 인물"
펜스 "켐프, 조지아가 원하는 주지사"
중간선거 5일을 앞두고 헐리웃 유명 스타와 현직 부통령이 조지아 주지사 후보 지원을 놓고 한 판 승부를 펼쳤다.
1일 오프라 윈프리는 스테이시 에이브럼스 민주당 조지아 주지사 후보를 위해,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브라이언 켐프 공화당 후보를 위해 지원 유세 연설에 나섰다.
이날 윈프리는 수많은 지지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캅 갤러리아 몰에서 열린 에이브럼스 후보 및 민주당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특히 윈프리는 스스로 에이브럼스를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면서 켐프 진영으로부터 집중적으로 공격받고 있는 에이브럼스의 부채 문제를 옹호했다. 윈프리는 “부채는 나쁜 사람을 의미하지 않으며 또한 책임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면서 에이브럼스가 부모와 재난으로 인해 어려움을 보낸 뒤 이를 극복한 인물인 점을 강조했다.
에이브럼스는 허리케인 피해와 암투병을 잇달아 겪은 부모를 부양하기 위해 현재 수 만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으며 켐프 후보는 지금까지 이를 주요 공격대상으로 삼았다. 그러나 켐프 측은 이날 선거 광고에서 에이브럼스의 부채를 지적하는 광고를 중단했다.
같은날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달톤과 어거스타에서 열린 공화당 선거 유세 참석해 브라이언 켐프 후보를 지원했다. 각각 수천명이 몰린 이날 선거지원 유세에서 펜스 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치적을 집중적으로 부각하며 공화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또 펜스 부통령은 같은 날 윈프리가 에이브럼스 지지 유세에 나서고 며칠 전에는 또 다른 헐리웃 스타 윌 페렐이 유권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민주당 홍보에 나선 점을 인식해 “에이브럼스는 헐리웃 자유주의자들의 지원을 받는 후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곳은 헐리웃이 아닌 조지아”라면서 “조지아는 조지아를 위한 주지사를 원하고 있으며 그가 바로 브라이언 켐프”라고 연설했다. 이우빈 기자


1일 캅 갤러리아 몰에서 에이브럼스 지원 유세에 나선 오프라 윈프리(위)와 달톤에서 열린 켐프 지원 유세 연설에 나선 마이크 펜스 <아래 사진 왼쪽 두번째)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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