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폭 할인·무이자 할부 등 프로모션 풍년
인기 모델은 재고 바닥, 딜러 방문 서둘러야
‘연말이 다가오면 차를 사기 좋은 때’라는 통설이 있다.
신차 출시와 함께 재고 소진 차원에서 각종 할인 및 판촉행사가 벌어지기 때문이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다.
30일 LA 한인 자동차 판매업계에 따르면 2019년형 신차들이 본격 출시되면서 자동차 판매업체들은 2018년형 재고 차량 소진을 위한 본격적인 판촉 경쟁을 벌이고 있다.
매년 가을철이 되면 자동차판매업계는 신형과 구형 모델들을 한자리에 놓고 열띤 판촉에 들어가는 것이 연례행사다. 새 차를 선호하는 소비자일 경우에는 제값을 주더라도 가장 먼저 새 차를 타볼 수 있는 시기다. 경제성을 따지는 소비자라면 한두달 차이로 연식은 구형으로 달라지지만 각종 할인 가격에 차를 구입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한 한인 자동차판매업체 관계자는 “회사 입장에서는 재고 밀어내기로 볼 수 있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연말이 차를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라며 “구매 리스트에 올린 차가 인기 차종이 아니라면 연말에 차를 사는 것이 좋을 수 있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판촉이 진행되면서 새차와 구형모델을 가격과 조건을 문의하는 전화 문의가 평소에 비해 많아졌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말이다.
2019년형 신차출시 홍보를 시작한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은 대대적인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현대 관련 판매업체들도 새차 출시에 맞춰 구형 모델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
‘푸엔테힐스 현대’는 재고 정리 세일을 진행 중이다. 무이자로 구형모델을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평가다. 예를 들면, 2018년형 엘란트라를 세일 기간에 구입을 하게 되면 무이자 6년 할부에 1,000달러 캐시백 프로그램이 적용된다.
또한 기존 현대 차량 소유 고객이 또 다시 현대 신차를 구입할 경우 ‘충성고객이벤트’를 추가 제공한다. 문제는 구형 모델의 재고가 그리 많지 않다는 점이다. 과거와는 달리 자동차완성업체들이 신차 출시 전 구형모델의 수급을 조절하기 때문이다. 전화 상담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딜러에 직접 방문해 재고 여부와 함께 차량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푸엔테힐스 현대 찰리 정 매니저는 “가장 인기가 많은 기본 모델의 재고소진이 먼저 이뤄지기 때문에 딜러를 직접 방문해 재고 여부와 차량의 색상이나 옵션 등을 꼼꼼히 따져보아야 제대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다운타운에 위치한 ‘도요타 다운타운 LA’도 새 건물 확장 이전을 기념해 2018년형 재고 정리 세일에 들어갔다. 2018년형 시에나의 경우 0.9% 이자에 60개월 할부 프로그램이나 3,500달러 리베이트 프로그램을 진행해 한인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한인들에게 인기 있는 캠리의 2018년형 재고는 이미 바닥난 상태일 정도다. 2019년형 신차에 대한 프로모션의 세부 계획은 다음달 1일에 확정될 예정이어서 한인 자동차판매업계 관계자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우스베이 렉서스’도 파격적인 리베이트 이벤트를 앞세우며 판촉전에 가세하고 있다. 2018년형 LS500모델의 경우, 리스 리베이트로 5,000달러를 제공하고 있다.
자동차판매업계 한 관계자는 “구형 모델 차량의 경우 할인 혜택만을 보고 차량을 구입하기 보다는 해당 차량의 중고차 가치와 신형 모델의 개선사항을 꼼꼼히 따져보고 구매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남상욱 기자>

2019년형 모델들이 잇달아 출시되면서 LA 지역 자동차 딜러들이 다양한 할인혜택을 내세우며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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