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 인근 우체국서 발견
이전 소포 폭발물과 같은 종류
우체국 직원 대피령 도로 폐쇄
미 전국을 공포로 몰아 넣고 있는 소포 폭발물 사건의 용의자가 체포된 가운데 이번에는 애틀랜타 CNN 본사에 또 다시 폭발물로 의심되는 소포가 발견돼 경찰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CNN 본사는 29일 오전 9시 38분께 CNN 애틀랜타 본사 인근 우체국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소포가 발견됐다고 이날 공식 발표했다. CNN에 폭발물 소포가 배달된 것은 지난 24일과 26일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24일에는 뉴욕 타임워너사 건물에 입주한 CNN 뉴욕지국으로 존 브레넌 전 CIA 국장을 수신인으로 폭발물 소포가 배달됐고 26일에는 제임스 클래퍼 전 국가정보국장 앞으로 역시 소포 폭발물이 배달됐다.
CNN은 연이은 소포 폭발물 배달 사건 이후 CNN으로 배달되는 모든 우편물은 인근 우체국에서 사전 검열 과정을 거치고 있다.
29일 애틀랜타 CNN 본사에 배달된 소포 폭발물도 역시 인근 프라이어 우체국의 사전 검열과정에서 발견됐다. 노란색 봉투의 이 소포 폭발물의 수신인은 ‘CNN at CNN CENTER ATLANTA’라고 적혀 있었다.
소포 폭발물이 발견되자 폭발물 처리반과 연방수사국(FBI)요원들이 출동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발견된 소포 폭발물은 체포된 용의자 시저 세이약이 제조한 파이프 폭발물과 비슷한 종류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발생 직후 제프 저커 CNN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현재는 어떠한 위험도 없다”고 말했다. 폭발물이 발견되자 우체국 직원들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졌고 프라이어 스트리트와 센트럴 애브뉴 등 인근 도로는 즉시 통행이 금지됐다.
이번 소포 폭발물로 지금까지 발견된 소포 폭발물은 모두 15개 늘어났고 수신인은 13명(곳)으로 늘어났다. 이우빈 기자


29일 오전 CNN 애틀랜타 본사를 수신인으로 발송된 소포 폭발물(사진 위)이 인근 우체국에서 발견되자 폭발물 처리반이 출동해 문제의 우편물을 조사하고 있다.<사진=CNN·A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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