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제협력 세미나에
고위 경제관료 대거 참석
공식 개관 연말께나 가능
애틀랜타 무역관 재개관을 기념하기 위한 경제협력 세미나에 주류사회 고위급 경제관료 등이 대거 참석해 애틀랜타 무역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주애틀랜타 총영사관은 코트라 애틀랜타 무역관 재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26일 세계정세협의회(World Affairs Council) 애틀랜타 지부와 함께 '한국의 확대되는 비즈니스 기회(South Korea: Expanding Business Opportunities)'라는 제목으로 경제 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
애틀랜타 벅헤드 클럽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아비 투라노 경제개발부 부장관을 비롯해 조지아, 앨래바마 주정부 관계자 등 주류 인사들과 함께 코트라 애틀랜타 무역관의 윤태웅 신임관장, 애틀랜타 한인회 김일홍 한인회장,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애틀랜타 지부 김형률 회장 등 한인 인사들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크레이그 레서 전 조지아 경제개발부 장관의 진행으로 탐 크로투 조지아 경제개발부 부장관, 제프 맥코스틴 UPS 국제통관 부문 사장, 데브 아우자 노벨리스 최고재무책임자가 패널로 참석해 한국과 미동남부간 무역 투자 환경에 대해 소개하고 기업 투자 성공 사례 등을 공유했다.
패널들은 한국 정부 및 미 동남부 지역정부가 양국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해 우호적인 투자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만큼, 향후 양 지역의 투자 전망이 밝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코트라 애틀랜타 무역관 개관은 기존 자동차 등 제조업 분야 뿐만 아니라 영화, 물류, 식음료 등 다양한 분야로 무역·투자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코트라 애틀랜타 무역관은 현재 벅헤드 지역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직원 모집 등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다. 개관식은 오는 12월 혹은 내년 초에 이뤄질 예정이다.
윤 신임관장은 "당초 세미나와 함께 개관식을 같이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서류작업 등 준비과정이 생각보다 오래 걸려 12월에나 정식 개관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조지아주와 한국의 교류가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인락 기자
벅헤드 클럽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애틀랜타 총영사관 김영준 총영사가 한국과 조지아의 관계 및 비즈니스 성장 가능성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