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신시내티에 순직 한인경관 이름 고속도로

미주한인 | | 2018-10-26 20:20:51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범죄 현장에서 무장 괴한과 맞서다 총격을 받고 순직한 한인 경관의 이름을 딴 고속도로가 오하이오주에 생겼다.

3년여 전인 지난 2015년 6월17일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도심에서 총을 든 용의자가 소동을 벌이는 현장에 출동했다가 순직한 한인 서니 김(당시 48세) 경관을 기리기 위해 그의 이름을 딴 ‘서니 김 경관 추모 고속도로’가 신시내티 지역 인터스테이트 71번 하이웨이의 해밀턴 카운티 구간에 지정된 것이다.

신시내티 시정부와 경찰국은 24일 오전 오하이오주 매디슨빌에서 서니 김 경관을 기리는 메모리얼 하이웨이 명명식을 갖고 고인의 헌신을 기렸다. 이날 명명식에는 유가족과 시의원들 및 경찰국 동료들이 참석해 그를 추모했다. 

고인은 사건 당일 용의자 트레피어 허몬스가 ‘총을 든 남성이 위험하게 돌아다니고 있다’는 거짓 신고전화를 경찰에 걸어 비상이 걸리자 긴급히 현장에 출동, 용의자의 무차별 총격에 맞서 총격전을 벌이다 희생됐다. 당시 용의자도 뒤늦게 현장에 도착한 다른 경관의 총격에 사망했다. 

고인은 사건 당시 본래 근무시간이 아니었으나 순찰 경관 인력부족에 따라 추가근무에 나섰다가 순직해 안타까움을 더했고, 사건 후 고인이 생전 ‘인정 많은 엘리트 경찰’로 모범적이고도 영웅과 같은 활동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뜨거운 추모 분위기가 이어졌다. 

<석인희 기자>

신시내티에 순직 한인경관 이름 고속도로
신시내티에 순직 한인경관 이름 고속도로

24일 열린 명명식에서 신시내시 시정부 및 경찰국 관계자들이‘서니 김 메모리얼 하이웨이’ 명판을 공개하고 있다. <신시내티 경찰국 트위터>

신시내티에 순직 한인경관 이름 고속도로
신시내티에 순직 한인경관 이름 고속도로

고 서니 김 경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매월 200명 목표 하달”귀화 박탈 민·형사 소송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시민권자에 대한 대거 단속과 추방에 나섰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반이민 정책 가속 페달을

‘수퍼 독감’ 확산… 확진 4배 급증
‘수퍼 독감’ 확산… 확진 4배 급증

올해 예년보다 일찍 시작 연말 연휴 앞두고 ‘비상’ 보건당국, 예방 조치 권고 미 전역의 도시들이 ‘수퍼 독감’으로 불리는 새로운 인플루엔자 하위 변종 K의 확산으로 큰 타격을 받

허위광고 등 ‘연말 사기 주의보’
허위광고 등 ‘연말 사기 주의보’

소비자 노린 12가지 수법 무료 기프트카드 제안도 조심 BBC “의심스런 링크 피해야” 연말연시는 소비가 가장 활발한 시기인 동시에 각종 사기가 급증하는 기간이다. 소비자 보호단체

현대차그룹, 차량 충돌 평가 ‘최고 등급’
현대차그룹, 차량 충돌 평가 ‘최고 등급’

현대차·기아·제네시스총 20개 모델이 선정돼   현대차 팰리세이드(왼쪽)와 기아 텔루라이드.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모델 등이 대거 최고

한국타이어, 테네시공장 증설… 생산 두배로
한국타이어, 테네시공장 증설… 생산 두배로

초도생산… 내년 말 풀가동연 물량 550만→1200만본으로 한국타이어 미국 테네시 공장 전경. [사진 제공=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북미 생산 거점인 미국 테네시 공장

제네시스, 비영리 단체들에 300만달러 지원
제네시스, 비영리 단체들에 300만달러 지원

[제네시스 제공]현대차의 프리미움 브랜드인 제네시스 산하 제네시스 재단은 18일 미국 내 교육과 문화, 청소년 부문 등에서 봉사하는 비영리 재단 83곳을 선정, 올해 총 300만달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시신 발견…'동창' MIT 교수도 살해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시신 발견…'동창' MIT 교수도 살해

포르투갈 출신으로 20여년 전 브라운대 박사과정 자퇴미 정부, 사건 계기로 '영주권 추첨' 다양성 비자프로그램 중단 발표   2025년 12월 17일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 소재

“1인당 2,000달러 환급금·세금 부담 역대 최저”
“1인당 2,000달러 환급금·세금 부담 역대 최저”

트럼프 경제정책 발표내년 세금 2만달러 절감현역군인 ‘전사배당금’도연방의회 승인 등 남아  트럼프 대통령이 17일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집

오스카 시상식, 2029년부터 유튜브 생중계
오스카 시상식, 2029년부터 유튜브 생중계

구글에 전세계 독점 중계권 ‘아카데미 컬렉션’ 디지털화도  2002년부터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고 있는 할리웃의 돌비 극장 [로이터] 영화계 최고 권위의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

트럼프 행정부, 대마초 규제 완화

1급서 3급으로 하향 조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마리화나(대마초)를 통제물질법(CSA)상 ‘1급’에서 ‘3급’으로 통제를 완화하도록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1급에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