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영사관·한인외식업협회등
다운타운서 '한식의 밤'행사
애틀랜타 한인 이민 50주년을 기념하고 한식을 홍보하는 '한식의 밤(Korean Culinary Evening)' 행사가 애틀랜타 다운타운에서 열렸다.
넬슨 멀린스 연회장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랍 우달 연방 하원의원, 루디 베세라 전 코카콜라 부사장을 비롯해 주류 사회 정재계 인사 150여명이 참석해 한식과 함께 공연들을 즐겼다.
애틀랜타 총영사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동남부 한인외식업협회(회장 이근수)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오후 5시 45분께 실외 테라스에서 다양한 시식 코너 및 바텐더쇼 등으로 막이 열렸다.
실내에서는 비빔밥 퍼포먼스와 함께 조셉 이, 마이클 오 쉐프 등이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 및 불고기, 갈비찜 등의 한식 요리 시연을 선보였다. 한국 전통 음악 연주팀 '소리노리'의 공연도 이어져 흥을 돋궜다.
김영준 애틀랜타 총영사는 "한류가 이제는 K-Pop, K드라마를 넘어 한식의 보급으로도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욱 많은 사람들이 한식의 우수성을 알고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한인외식협이 제작한 맛지도 배포도 함께 이뤄졌다. 이인락 기자
김영준 애틀랜타 총영사, 이근수 동남부 한인외식협 회장 등과 함께 주류 사회 인사들이 대형 그릇에 비빔밥을 비비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