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프 47% vs 에이브럼스 46%
11월 6일 중간선거에 나선 조지아 주지사 후보 여론조사에서 공화당과 민주당 후보가 여전히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통신과 버지니아대 정치학센터가 여론조사 기관인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4일부터 11일 사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투표할 의사가 있는 유권자 가운데 47%가 공화당의 브라이언 켐프 후보를, 46%가 민주당의 스테이시 에이브럼스 후보를 지지했다. 자유당의 테드 메츠 후보는 2% 지지를 얻었으며, 4%의 응답자가 아직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여론조사는 1% 차이로 켐프 후보가 근소하게 앞서는 결과이지만 오차범위가 ±2.5%인 점을 감안하면 통계학적으로는 의미가 없는 차이다.
지난주 발표된 AJC와 채널2 뉴스 여론조사에서도 켐프 47.7%, 에이브럼스 46.3%의 지지율로 치열한 접전 양상을 보인 바 있다.
여론조사 응답자들은 50% 정도가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지지했다. 브렛 캐버노 대법관 지명자의 임명에 49%는 지지, 44%는 반대했으며, 그의 성폭행 의혹에 대해 44%는 믿지 않고 있으며, 40%는 믿는다고 응답했다.
중간선거에서 후보를 선택할 가장 중요한 이슈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헬스케어(17%), 경제(16%), 이민(10%), 사회보장연금(8%), 낙태 및 동성결혼 등 사회문제(7%) 등의 순으로 답했다.
이번 조사는 18세 이상의 성인 1,99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실시됐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