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만성환자 3년새 35%상승 ... 도드라진 두드러기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18-10-12 09:09:19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9세이하 발병 많고 50대 40대 順

만성 평균 유병기간 19개월 달해

임의로 약 끊으면 재발위험 높아져

뜨거운 목욕·과한 운동·음주 금물

두드러기는 우리나라 인구의 20%가량이 평생 적어도 한 번 경험하는 피부질환이다. 벌레에 물렸을 때처럼 피부가 몹시 가렵고 부풀어오르는 일시적 부종(팽진)과 주변의 붉은 기운(홍반)이 특징이다. 피부부종의 크기는 수 ㎜에서부터 손바닥보다 더 큰 것까지 다양하다. 병변이 서로 융합돼 지도 모양을 나타내기도 한다. 몸의 어느 부위에든 나타날 수 있다.  

지난해 두드러기로 건강보험 진료를 받은 사람은 252만명으로 2010년 216만명보다 17% 증가했다. 여성이 140만명으로 56%를 차지했다. 연령대별 진료인원은 남녀 모두 9세 이하가 가장 많고 50대, 40대 순이다. 9세 이하에선 남자 아이가 27만여명으로 여자 아이(24만여명)보다 많았다. 

두드러기는 곤충에 물리거나 꽃가루, 동물의 분변·털, 먼지, 음식물, 감염, 약물이나 방사선 검사용 조영제, 샴푸·화장품의 방부제·향료 등의 피부접촉, 갑작스런 심부 체온변화, 자외선(일광), 기계적·물리적 자극 등 다양하다. 그래서 원인을 찾지 못할 경우가 많다. 

두드러기는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나눌 수 있다. 급성 두드러기는 수 시간 정도 지속되다가 자연적으로 사라진다. 약물치료로 잘 호전되고 회복도 빠르다. 만성 두드러기는 심한 가려움증과 확연히 드러나는 피부부종, 화끈거리는 통증이 6주 이상 지속된다. 특히 증상이 자꾸 반복되고 평균 유병기간이 19개월이나 돼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매일 발생하는 지속형, 불규칙적으로 발생하는 간헐형으로 나눌 수 있다. 여러 가지 검사를 해도 70~80%는 정확한 원인을 찾을 수 없어 ‘특발성 두드러기’로 분류된다.  

박영민 가톨릭의대 피부과 교수(대한피부면역학회 회장)는 “두드러기는 일반 가려움증과 증상이 비슷하므로 방치하기 쉬운데 부종·발진 등의 증상이 동반되거나 6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대한피부과학회에 따르면 만성 두드러기 연간 유병률은 2010년 2.6%(3만6,910명)에서 2013년 3.5%(5만405명)로 35% 증가했다. 만성 두드러기 환자의 90%는 동반질환을 갖고 있었다. 가장 빈번한 동반질환은 알레르기성 비염이었으며 약물 알레르기, 천식, 갑상선질환, 암 순이었다. 만성 두드러기 환자의 천식 유병률은 35.8%로 만성 두드러기 증상이 없는 대조군(11.5%)의 3.1배나 됐다. 만성 두드러기 환자 10명 중 8명은 증상이 1년 이상 지속됐다. 증상이 1년 안에 사라지는 환자는 22%에 그쳤고 2~5년 안에 사라지는 경우도 33~44.6%에 그쳤다.  

서성준 중앙대병원 피부과 교수(피부과학회 회장)는 “급격한 사회경제적 발전에 따른 생활습관 변화, 의료 서비스 접근성 증가 등으로 만성 두드러기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방치할수록 증상이 악화되고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고 말했다. 

두드러기 치료에 가장 중요한 약물은 항히스타민제다. 급성 두드러기가 심해 호흡곤란이 있을 때는 항히스타민제와 에피네프린 피하주사를 하기도 한다. 만성 두드러기엔 아스피린과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를 쓰지 않는다.

조남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과 교수는 “두드러기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원인을 찾아내 제거하거나 피하는 것이지만 원인을 밝히기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 대증치료를 한다”면서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는 더운 목욕, 과도한 운동, 술 등은 피하는 게 좋다”고 했다.                <임웅재 기자>

만성환자 3년새 35%상승 ... 도드라진 두드러기
만성환자 3년새 35%상승 ... 도드라진 두드러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 원로회, 한인회관에 이승만·맥아더 동상 설치 반대
한인 원로회, 한인회관에 이승만·맥아더 동상 설치 반대

한인사회 동의 없는 설치 안돼새 조형물 설치 금지 판결 무시 애틀랜타 한인 원로회(대표위원장 박선근)가 오는 10월 1일 애틀랜타 한인회관에 세워질 예정인 이승만 전 대통령과 더글

애틀랜타 70대 변호사, 의뢰인에 성행위 요구
애틀랜타 70대 변호사, 의뢰인에 성행위 요구

조지아주 검찰총장에 따르면 콥 카운티의 77세 변호사가 의뢰인에게 성행위를 요구한 혐의로 기소됐다.로저 L. 커리는 의뢰인에게 성행위를 요구한 혐의로 3건의 성매매 알선(pande

조지아, 가장 일 많이 하는 주 10위
조지아, 가장 일 많이 하는 주 10위

여가부족, 신체 정신 건강 해로워 조지아주 주민들이 미국에서 가장 고되게 일하는 근로자 축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주가 미국 내에서 가장 일을 많이 하는 주 상위 10위

노동절 연휴 조지아 DUI 364명 체포
노동절 연휴 조지아 DUI 364명 체포

교통사고 사망자 5명 조지아주 공공안전부(DPS)는 8일 오전, 노동절 연휴 기간의 최종 범죄 및 사고 통계를 발표했다.DPS에 따르면, 음주 또는 약물 영향 하의 운전(DUI)

조지아 ICE 체포 7월 2256건으로 급증
조지아 ICE 체포 7월 2256건으로 급증

전달 보다 50% 급증, 2년 전보다 11배 7월 조지아주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의한 체포 건수가 2,000건을 넘어섰다. 이는 대규모 추방 정책을 추진 중인 트럼프 행정부

한인변협, 13일 무료 법률 세미나 개최
한인변협, 13일 무료 법률 세미나 개최

누구나 예약없이 참석 가능SBA, 이민법, 국적법 세미나 조지아 한인변호사협회(KABA-GA) 솔로&스몰펌위원회(SSF)는 오는 13일 오후 4시, 둘루스 강스 테이블 옆

영주권 재정보증인 ‘신용정보’도 본다
영주권 재정보증인 ‘신용정보’도 본다

USCIS, I-864 양식 개정 크레딧 점수 요구 가능구체적 기준은 아직 없어전문가들 “영향 지켜봐야” 가족을 초청해 영주권을 신청할 때 재정보증을 서는 사람에 대한 심사가 한층

팜데저트 콘도 살인… 65세 한인 여성 체포
팜데저트 콘도 살인… 65세 한인 여성 체포

폭행 당한 피해자 숨져현장에 있던 한인 체포구체적 범행 동기 미궁 지난 4일 팜데저트 지역 콘도 단지에서 60대 한인 여성 살인 용의자가 체포된 현장 을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작

“왜 이렇게 비싸졌나”… 쇠고기 업계 반독점 조사
“왜 이렇게 비싸졌나”… 쇠고기 업계 반독점 조사

월마트·코스코·아마존 등법무부, 가격 급등 조사반독점 확인 시 강력 제재가공업체 이어 유통업체 미국인의 대표적인 먹거리인 햄버거와 스테이크가 갈수록 ‘비싼 외식’이 되고 있다. 쇠

중국서 ‘발암물질 배추’ 이어 ‘염색한 상추’ 논란
중국서 ‘발암물질 배추’ 이어 ‘염색한 상추’ 논란

변색 감추려 착색제 사용전수점검 통해 현장 적발중국산 식품 안전성 도마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서 확산되고 있는 줄기상추 염색 영상(왼쪽)과‘줄기상추 염색’ 현장에서 발견된 착색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