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노벨물리학상 3명 공동수상
애슈킨(미)·무루(프)·스트리클런드(캐)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2일 아서 애슈킨(96) 미국 벨연구소 박사와 제라르 무루(74) 프랑스 에콜폴리텍 교수 겸 미국 미시간대 교수, 도나 스트리클런드(59) 캐나다 워털루대 교수를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레이저 연구를 통해 시력교정 수술 등과 같이 매우 정밀한 의학·산업분야에서 사용되는 고도정밀기기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이들 3명의 연구자가 노벨물리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
올해 수상 업적의 반은 입자와 원자, 바이러스와 생체 세포를 단색 레이저빔으로 직접 잡을 수 있는 광학집게를 개발한 애슈킨 박사에게 돌아갔다.
이는 레이저 광선을 조사해 세포 등 작은 물질을 조작할 수 있는 획기적인 원리를 발견한 것으로, 과학자들은 이를 통해 빛의 압력으로 입자를 움직이는 공상과학에나 있을법한 것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
그는 1987년 이 광학집게로 살아 있는 박테리아를 잡는 데 성공한 뒤 바로 이를 생물학 시스템에 적용하는 연구를 시작했으며, 지금은 광학집게가 생명현상 등 연구에 널리 활용되고 있고 적용 분야도 계속 확대되고 있다.
올해 수상업적의 반을 차지한 무르 교수와 스트리클런드 교수는 사제지간으로 고출력 초단펄스 레이저를 발생시키는 방법을 개발, 레이저를 다양한 기초·응용과학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시상식은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며 애슈킨 교수에게는 상금의 반인 450만 스웨덴크로네가 수여되며, 나머지는 무르 교수와 스트리클런드 교수에게 4분의 1씩 지급된다.

2018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들. 왼쪽부터 아서 애슈킨, 제라르 무루, 도나 스트리클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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