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부모와 함께 사는 젊은층 비율 사상 최고

지역뉴스 | 부동산 | 2018-08-06 09:09:58

부모,젊은층,독립,부모역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부모에 얹혀사는 18~34세 비율 31.5%, 소폭 하락

학자금 융자 상환이 독립에 가장 큰 걸림돌 작용

자녀와 함께 사는 순간부터 부모의 재정목표 설명해야

내 집을 장만할 수 있는 여건이 사상 최악이다. 매물로 나오는 집은 적고 집값은 천정부지로 치솟다 보니 주택 구입자들의 절망만 늘고 있다. 사상 최악이라는 주택 구입난의 최대 피해자는 아무래도 젊은 성인층이다. 대학 졸업 뒤 직장까지 마련했지만 집을 장만하지 못해 부모 집에 얹혀살거나 대학 졸업 뒤 다시 부모 집으로 돌아가는 ‘부메랑’ 밀레니엄 세대가 역대 최고 비율이다. CNBC는 자녀의 재정 독립을 위해 부모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 부모와 거주 비율 소폭 하락

부모 집에 얹혀사는 젊은 성인의 비율이 지난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과거 수준과 비교하면 여전히 사상 최고 비율로 재정적 독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젊은 층이 많다는 것을 입증했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 조사 업체 코스타 그룹의 자료에 따르면 18세에서 34세 사이 성인 중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비율은 2016년 약 32%에서 지난해 약 31.5%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장기 평균 비율인 약 28%에 비해 높은 수준이지만 전문가들은 재정적 독립에 성공하는 젊은 층이 늘기 시작한 것에 의미가 있다고 강조한다. 경제 상황이 호전되고 고용 기회가 늘면서 부모 집으로부터 독립하는 젊은 층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마이클 코헨 코스타 그룹 디렉터는 “젊은 성인층의 취업율이 상승하고 있다”라며 “젊은 층 직장인들의 임금도 앞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여 재정적 독립에 나서는 ??은 층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전망했다. 

코스타 그룹에 따르면 젊은 층의 취업률이 오르면서 현재 전체 실업률은 약 3.8%대로 낮아졌다. 젊은 층 직장인들은 미래 승진과 임금 인상 기회가 큰 편으로 내 집 마련을 통한 재정적 독립 가능성이 앞으로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 학자금 융자 상환이 가장 큰 걸림돌

현재 젊은 층 노동인구는 미국 전체 노동력의 약 35%를 차지할 정도로 급성장 추세다. 

시장 조사 기관 퓨 리서치 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전체 노동력 중 밀레니엄 세대(21세~36세)가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을 정도로 젊은 층의 취업률이 개선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 젊은 세대와 달리 부모로부터 재정적인 독립을 하지 못하는 비율은 역대 최고 수준이다.

젊은 성인층의 재정 독립을 힘들게 하는 데는 몇 가지 원인이 있다. 대학을 졸업하고 번듯한 직장을 얻어도 학자금 융자 상환이라는 엄청난 재정적인 부담 때문에 독립은 커녕 결혼과 내 집 마련 등 중요한 인생 계획을 미뤄야 하는 젊은 층이 현재 대다수다. 

밀레니엄 세대가 갚아야 할 학자금 융자액은 약 1조 5,000억 달러로 독립을 짓누르는 가장 무거운 부담이다.

최근 일자리를 갖게 된 젊은 층이 늘고 있지만 연봉 수준은 부모 세대에 비하면 초라하다. 2017년 발표된 ‘연방준비제도’(Fed)의 조사에 따르면 2013년 밀레니엄 세대의 연봉은 평균 약 4만 581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부모 세대인 베이비 부머 세대의 연봉은 1989년 약 5만 910달러(인플레이션 적용)로 밀레니엄 세대의 현재 연봉은 부모 세대보다 약 20%나 낮은 수준이다.

■ 자녀에게 가계부 내용 자세히 설명

자녀 세대의 재정적 독립이 어느 때보다 힘든 상황이지만 평생 부모  집에 얹혀살도록 내버려 둘 수 없는 노릇이다. 오랜 기간이 걸리더라도 자녀의 재정적 독립을 위해서는 부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자녀가 부모와 함께 살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자녀에게 부모의 재정 목표를 설명하는 것에서부터 자녀의 재정적 독립을 돕는 일은 시작된다. 현재 살고 있는 집에 대한 처분 계획이나 은퇴 계획 등에 대해 자녀와 상의해야 자녀의 독립 의지를 도울 수 있다.

자녀라는 식구가 늘면 아무래도 주거비 등의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게 된다. 자녀와의 동거로 추가 발생하는 비용 목록을 세세하게 정리해 추후에 자녀와 상의하도록 한다. 

많지는 않아도 의식주와 관련된 비용이 늘어날 수 있고 자녀의 재정 능력 상태에 따라 차량 할부금, 각종 보험료, 휴대 전화 사용료 등을 부모가 부담하는 경우도 있다.

비용 항목을 정리하는 목적은 자녀에게 부담을 주기 위해서가 아니다. 자녀가 부담해야 할 비용 항목을 상기시켜 재정적인 책임감을 심어주기 위한 목적이 더 크다. 

그래야 앞으로 자녀에 의한 추가 비용이 계속 발생할 때마다 일일이 설명해야 할 번거로움을 줄여 자녀와의 원만한 관계도 유지할 수도 있다. 

따라서 비용 항목을 정리하는 일은 자녀가 부모의 집을 들어오는 날부터 시작해야 자녀의 재정적 독립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 구체적인 독립 시기 정하기

돌아온 자녀를 돌려보내는 부모는 드물다. 자녀를 받아주돼 대신 자녀가 독립해야 할 시기를 명확히 정해야 한다. 독립의 기준은 실제로 집을 마련해서 나가는 것도 좋고 자기 비용을 자기 부담하는 재정적인 독립도 좋다. 

부모가 자녀의 독립 시기로 구체적인 시기를 제시하는 것보다 자녀의 인생 계획을 기준으로 독립 시기를 설정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자녀가 정규직 직업을 갖게 되는 시기, 일정 금액을 저축할 때까지, 또는 학자금 융자를 상환하는 시기 등을 자녀의 독립 시기로 못 박을 수 있다. 뚜렷한 시기가 정해져야 자녀의 재정 독립 능력도 커진다. 자녀와 독립 시기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뒤에는 서면으로 정리해두면 더욱 효과적이다.

<준 최 객원기자>

부모와 함께 사는 젊은층 비율 사상 최고
부모와 함께 사는 젊은층 비율 사상 최고

대학생들이 임대할 주택을 둘러 보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타운 동정〉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장학생 모집'
〈한인타운 동정〉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장학생 모집'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장학생 모집조지아, 앨라배마, 플로리다, 테네시, 사우스 캐롤라이나 대학에 재학중인 학부, 대학원생으로 6월 30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온라인 www.k

군사용 해상 드론 기업 조지아 진출
군사용 해상 드론 기업 조지아 진출

블루 옵스, 발도스타에 생산시설 연내 100명 고용...향후 200명 군사용 해상 드론을 생산하는 유명 기업이 조지아에 진출한다. 조지아가 국방관련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는

귀넷 도서관, 소상공인 및 창업 지원 기금 확보
귀넷 도서관, 소상공인 및 창업 지원 기금 확보

연방기금 33만 달러 확보 귀넷 카운티 공공 도서관이 조지아주 전역의 소상공인 교육 프로그램을 위해 연방 지원금을 받는 5개 도서관 중 하나로 선정됐다.존 오소프(Jon Ossof

“ICE에 시 자원 지원 절대 안돼”
“ICE에 시 자원 지원 절대 안돼”

애틀랜타 시의회 결의안 채택ICE 활동 관련 첫 공식 입장  애틀랜타 시의회가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활동을 제한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의결했다. 실질적 효과와는 상관없이 도널드

실종 동생 집 몰래 판 캅 남성 ‘쇠고랑’
실종 동생 집 몰래 판 캅 남성 ‘쇠고랑’

닮은 외모에 운전면허증 이용 실종된 한 남성의 집이 형에 의해 매각돼 경찰이 신분도용 사기 및 주택담보 사기 사건으로 수사에 착수했다.21일 WSV-TV 보도에 따르면 캅 카운티에

조지아 대법관 선거, 낙태 이슈로 진영 대결
조지아 대법관 선거, 낙태 이슈로 진영 대결

내달 9일 2석 선거 앞두고 낙태 찬∙반단체들 지지선언 무당파 선거로 치러지는 조지아 대법관 선거가 낙태 이슈를 중심으로 보수와 진보 진영간 대결로 변질되고 있다.조지아 대법원은

조지아 ACA〈오바마케어〉가입자 10명 중 4명 포기
조지아 ACA〈오바마케어〉가입자 10명 중 4명 포기

1년 새 150만명→ 97만명연방 보조금 종료가 주요인의료계 “상당수 무보험 전락” 조지아의 연방 건강보험개혁법(ACA) 일명 오바마 케어 가입자 규모가 급감했다. 이에 따라 무보

옥타 애틀랜타, MODEX 2026 방문
옥타 애틀랜타, MODEX 2026 방문

북미 최대 물류 전시회AI·로봇 기술 동향 점검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 지회(지회장 썬박)가 북미 최대 물류·공급망 산업 전시회인 ‘MODEX 2026’을 찾아 스

[비즈니스 포커스] 강스 트리 서비스: “집의 가치를 높이고 안전을 설계한다”
[비즈니스 포커스] 강스 트리 서비스: “집의 가치를 높이고 안전을 설계한다”

“리모델링 안목으로 위험한 나무 골라내고 경관까지 살려” 강스 트리 서비스의 강희준 대표는 조지아에서 손꼽히는 ‘나무 전문가’이기 이전에 수백 채의 주택 리모델링을 진두지휘했던 건

최초 ‘개헌 재외투표’ 등록마감 임박
최초 ‘개헌 재외투표’ 등록마감 임박

총영사관 “27일까지”  대한민국 헌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로 헌정 사상 처음으로 재외국민이 참여하는 국민투표가 실시될 전망인 가운데, 재외 국민투표 투표권 등록 신청 마감이 불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