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국무부가 지원하는 ‘벤자민 길먼 국제 장학생’(BENJAMIN A. GILMAN INTERNATIONAL SCHOLARSHIP)으로 미 전역에서 한인 학생 20명이 선발됐다.
26일 연방국무부가 발표한 ‘2018 장학생 명단’에 따르면 한인 추정 성씨 기준으로 전국에서 모두 20명의 한인 학생이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에서는 에모리대 재학생인 엘리스 조, 에스더 리, 그레이스 리씨 등 3명이 선발됐다.
최대 5,000달러까지 1년 해외 유학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벤자민 길먼 국제 장학금을 받게 된 엘리스 조씨와 에스더 리씨는 호주로, 그레이스 리씨는 스페인으로 유학을 떠날 예정이다.
조지아 외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많은 9명의 한인 학생이 선발됐으며, 뉴욕뉴저지 3명, 필라델피아와 메릴랜드, 하와이, 애리조나에서도 각각 1명씩 선정됐다. 올해 장학생으로는 363개 대학에서 총 1,201명이 선발됐다.
2001년 설립된 벤자민 길먼 국제 장학금은 올해까지 2만5,000여 명의 학생들의 해외유학을 지원했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