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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빨리 팔려면 가격 현실적으로 책정하라

지역뉴스 | 부동산 | 2018-07-02 1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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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집을 팔려고 하는 셀러가 기억할 핵심은 “현 주택시장은 아버지 시절의 주택 시장이 아니다”라는 점이다. 요즘 바이어들은 엄청난 정보력을 갖고 있다. 이런 까닭에 셀러는 더 많은 노력과 비용을 들여 잘 준비해 둘 필요가 있다. 특히 생애 처음으로 살던 집을 팔 생각인 퍼스트 타임 셀러에게는 요구되는 조건이 많다. 여기 이들을 위한 6가지 중요한 팁을 소개한다.

 

 

바이어가 바로 거주할 수 있도록 집 정리하고

집 수리해 가치를 높이고 싶으면 조언 받아야

 

 

■가격은 처음부터 현실적으로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마크 램지 브로커는 “내가 올린 매물 정보는 첫 2~3주 동안에만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중 리스팅 시스템과 인터넷의 특성상 많이 보는 매물과 새로 등록된 매물이 위로 올라서기 때문이다.

램지 브로커는 “아예 처음부터 현실적인 호가를 불러 바이어들의 이목을 끄는 것이 나은 전략”이라고 조언했다. 실제로 지난해 여름 오클라호마 시티에서 살던 집을 내놓은 제임스 폴츠는 에이전트와 상의해 주변 시세보다 3만달러 높은 정도만 최종적으로 받기로 목표를 정했다. 호가를 노출하는 전략에도 주의를 기울여 15만5,000달러를 적고 싶었지만 15만달러로 낮췄다. 바이어들이 검색하는 가격대에 높은 노출 빈도를 보이는 부분에 걸쳐지게 하기 위해서였다.

 

■약간의 손해도 감수할 줄 알아야

집 위에 올라 앉아 이사를 가지 않을 생각이 아니라면 주택의 감정가, 세금 사정인의 평가액 또는 과거 수년간 집에 들인 돈까지 모두를 감수할 수 있는 배포가 있어야 한다.

전국부동산협회(NAR) 전 회장인 팻 콤스 콜드웰 뱅커 부사장은 “실제 주택의 가치 등과 이런 것들이 무슨 관계가 있냐고 푸념할지 모르지만 사실 큰 연관이 있다”고 말했다.

바이어가 지불하려는 가격에 모든 것이 포함된다는 의미다. 이런 까닭에 집 하나 팔아서 엄청난 이익을 챙겨주겠다는 에이전트는 주의할 것을 권했다. 대신 시세를 조사하고 공부해야 하는데 이때는 받길 바라는 호가가 아니라 실제 시장 가격, 거래 가격에 대한 면밀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엑스트라 버리기

오클라호마 시티의 폴츠는 이사 준비를 마치고 짐을 챙기는 중 큰돈을 들여 장만했던 고가의 개스 의류 건조기를 떼어갈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 폴츠 씨는 어차피 가져갈 수 없다면 팔기로 작정하고 세탁기와 건조기 세트를 비롯해 두 개의 벽에 고정시켜 둔 플랫 스크린 TV 등을 셀러에게 넘기기로 했다.

이들은 이런 엑스트라를 팔아서 약간의 돈을 더 챙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대신 바이어는 폴츠 씨가 제안한 호가를 깎지 않고 모두 주는 것으로 상호 결론을 내렸다.

이런 식으로 엑스트라를 버려서 가욋돈을 만들기는 힘들지만 그럴 듯한 물품들이라면 집 전체 가격을 네고하는데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는 있다.

 

■배수구 청소하기

집 안팎을 깨끗이 청소하는 건 셀러의 기본자세다. 그런데 처음으로 집을 팔아보는 셀러라면 아무래도 작은 집을 파는 것인데 여기에는 또 다른 주의할 점이 있다.

특히 배수구는 셀러가 2~3주 전에 집을 어떤 식으로 사용했는지 잘 보여주는 하나의 신호등 같은 역할을 한다. 에이전트들 역시 이런 점에 동의하면서 “셀러 스스로에게 익숙한 습관이나 장면들도 바이어 입장에서는 큰 충격으로 다가오는 경우가 많다”고 조언했다.

이와 더불어 당장 침실에 있는 드레서 등은 치워서 공간을 넓게 보이게 하는 편이 집값을 더 받는데 더 도움이 되고, 주방의 카운터 탑도 청소를 잊는 경우가 있는데 세세하게 치워야 한다는 조언이다.

 

■게으른 바이어에게 어필하기

대부분의 바이어는 게으르다. 램지 브로커는 “셀러가 마지막으로 할 일은 이런 게으른 바이어가 집을 산 뒤 곧장 들어와서 살 수 있을 정도로 준비를 해두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시 말해 바이어가 당장 오늘 집을 산다면 또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수리나 보수를 끝마치라는 의미다. 현관까지 가는 길이 하나라면 잡목이나 잡초가 길을 막지 않도록 하라는 뜻이다. 삐걱거리는 문도 고치라는 것이다.

램지 브로커는 “만약 아무 방이나 들어가서 ‘더러워서 카펫을 바꿔야 하나’라는 의문이 든다면 이는 당장 바꾸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특히 처음 파는 집이라면 아무래도 작은 집이고 바이어도 처음으로 집을 사는 경우일 텐데 이럴수록 집을 고치느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돈이 될 부분을 업그레이드해야

만약 집을 수리해서 가치를 조금이라도 더 높이고 싶다면 관련 분야에 지식이 있는 사람에게 묻는 것이 우선이다.

실제로 스타터 홈에 속하는 소형 주택을 갖고 있던 한 오너는 집값을 올려보려고 비싼 주방 업그레이드를 시도했는데 집 자체가 워낙 낡아 나중에 팔 때 투자한 만큼의 효과를 보지 못했다. 대신 주방에 페인트를 감각적으로 칠한 경우는 첫 인상을 좋게 해서 원하는 만큼 집값을 받아낸 경우가 있다.

램지 브로커는 “저비용 고효율을 낼 수 있는 방법은 페인트와 카펫”이라며 “색상은 부드럽고 튀지 않는 것이 좋은데 새로운 페인트와 카펫 냄새는 바이어를 낚을 수 있는 미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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