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전통 유아전문교육 '리틀 다빈치'
한국과 미국 프로그램 병행
뒤뜰'숲활동' 호응 인기만점
최대30명...개인별 맞춤교육
자체 '쿡'... 양질의 건강케어
인간의 성격 발달 단계 중 가장 기본이라고 볼 수 있는 시기가 바로 '항문기(1~3세)'다. 항문기는 자조능력, 의사소통 능력 등이 형성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부모의 사랑과 교육이 절실하다. 하지만 바쁜 이민생활을 보내야 하는 한인 학부모들에게는 아이와 24시간 함께 시간을 보내며 아이를 효율적으로 교육하기란 쉽지 않은 과제다. 이 때문에 많은 한인들이 어린이 집을 찾고 있다.
애틀랜타 지역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어린이 집은 2005년에 설립된 둘루스에 위치한 '리틀 다빈치(원장 김혜연)'다.
리틀다빈치는 만 1~3세어린이들을 한국 표준 보육과정 프로그램과 미국 정규 프로그램들을 함께 병행해 교육한다. 1~2세 아이들에게는 한국어 위주의 교육을, p-K 입학을 앞둔 3세 아이들에게는 영어와 한국어 병행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어느 단계든 리틀다빈치는 언어, 창의, 신체발달, 오감 영역 등 과목을 세분화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로운 환경에서 교육해 아이들의 이해도와 적응도를 높여 많은 한인 학부모들로 환영과 신뢰를 받고 있다.
블록놀이, 숲체험, 안전교육, 극놀이, 독서, 그림자놀이 등 아이들의 창의성과 활동능력을 높여주고 아이들끼리 서로 어울리며 사회성을 발달시킬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
아이들의 인성과 창의성 개발,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함양 교육도 리틀다빈치만의 특징이자 장점이다. 아이들이 자신의 일을 스스로 하고 서로 배려할 수 있도록 다년간의 교육경력을 갖고 있는 담임교사들이 직접 지도하고 있으며, 창의력 향상을 위해 블록활동, 그림자놀이, 그림그리기, 모래놀이, 인형놀이, 구슬 끼위기 등 여러 활동을 진행한다. 이중 가장 호응도가 높은 활동이 숲활동이다. 뒷뜰을 아이들이 활동할 수 있는 놀이터로 꾸며 아이들이 식물을 직접 심고 토마토를 따먹는 등 자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러 액티비티를 마련하고 장려하고 있다.
또 한국의 문화를 배우고 한국인으로서 정체성 함양을 위해서 다도체험, 부채춤 배우기 등 한국문화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을 매달 한번씩 진행하고 있다. 설날, 추석 등 한국의 대명절은 물론 3.1절, 정월대보름 행사 등도 진행한다.
리틀다빈치의 가장 큰 장점은 이 모든 활동들을 개개인별 맞춤형 지도로 진행한다는데 있다. 김혜연 원장은 "같은 활동을 하더라도 아이들 한 명 한 명이 하고자 하는 방향, 걸리는 시간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교사들은 아이들 개개인의 진행과정 등을 지켜봐주고 기다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때문에 리틀다빈치는 교사가 책임지고 집중할 수 있도록 최대 인원을 30명으로 한정해서 운영하고 있다. 1세 아이들의 경우 교사 1명당 4명, 2세 아이들의 경우 교사 1명당 8명, 3세 아이들의 경우 교사 1명당 10명으로 규정을 두고 보조교사 외에 담임교사가 직접 담당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리틀다빈치는 아이들을 위한 양질의 건강 케어로도 호평을 얻고 있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필수 영양소를 고려해 케더링을 시키지 않고 김 원장이 직접 조리한 음식들을 제공한다. 또 학부모들이 아이들 활동 내역을 그날 그날 확인할 수 있도록 '키즈노트'라는 앱을 이용해 모든 활동내역과 공지사항, 사진앨범, 식단표 등을 공유하고 있다. 개인적인 내용들은 개별적으로 확인할 수 있기에 안전하며 컴퓨터, 태블릿, 휴대폰 등으로 어디서든 엑세스가 가능해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리틀다빈치는 3400 McClure Bridge Rd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원생모집을 받고 있다. 인원수가 30명으로 한정돼 있어 등록을 원하는 학부모들은 서둘러야 한다. 문의=770-817-2020 이인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