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좋은 렌더 만나면 최소 수천달러 아낀다

지역뉴스 | 부동산 | 2018-06-11 10:10:23

렌더,주택구입,성공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유능하고 정직한 에이전트 고용도 필요

금융위기 당시 급락했던 부동산 가격이 이제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은 경제 전반에 좋은 시그널이지만 바이어 입장에서는 경쟁이 극심한 주택 시장에서 좋은 거래를 찾기란 어렵기만 한 문제다. 2016년 전국부동산협회(NAR)의 재무국장을 지낸 마이클 맥그루 리얼터는 “바이어는 다양한 매물을 비교하길 원하지만 지금은 과거 금융위기 때보다도 매물이 부족하다”며 “앞으로의 상황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불가능은 없는 법. 여기 주택 구입에 성공할 수 있는 8가지 비법을 소개한다.

■맞는 모기지, 최고의 렌더

최고의 렌더는 바이어에게 꼭 맞고 반드시 필요한 솔루션을 제시한다. 첫 주택 구매자에게는 각종 그랜트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것이 그들의 소임이다.

최고의 렌더를 찾는 것이 반드시 최고의 딜을 성공하는 것으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어쩌면 그것만으로도 수천달러의 비용은 아낄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무작정 사람을 만나러 다닐 게 아니라 좋은 모기지와 렌더 물색에 필요한 연구를 하는 것이 첫걸음이다.

■좋은 부동산 에이전트

좋은 에이전트는 해답을 내놓을 수 있는 사람이다. 맥그루 리얼터는 “리얼터는 고객을 대신해 집을 사는 과정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온갖 장애물과 씨름한다”며 “이들은 복잡한 과정을 일일단위로 나눠 바이어를 돕는다”라고 말했다.

3%의 커미션을 준다면 정해진 예산을 벗어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텍사스 오스틴의 폴리 프레슬리 브로커는 “셀러와 바이어가 만약 수천달러의 커미션으로 묶여 있다면 딜을 성사시키기 위해 투자하는 편이 차라리 낫다”며 “대부분의 경우 에이전트는 거래가 성사돼야 커미션을 받는다”고 말했다.

■에이전트 아예 고용하지 않기

지난해 전체 주택 거래에서 8%는 에이전트를 통하지 않고 이뤄졌다. 또 42%의 바이어는 에이전트의 도움 없이 직접 웹사이트를 뒤져 매물을 찾았다.

나혼자 부동산 거래 웹사이트인 ‘리스팅도어’의 시시 라핀 설립자는 “우리 시대 위대한 민주주의자인 인터넷으로 인해 주택 거래 과정에도 변화가 생겼다”며 “인터넷을 통해 셀러와 바이어가 만나면서 편중 되지 않은 주택 가치 산정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바이어 입장에서는 주의할 부분이 있다. 세상에는 스스로 해 나가는 DIY(Do It Yourself) 도구가 넘쳐나지만 부동산처럼 규모가 큰 거래는 전문가가 복잡한 거래 과정과 뉘앙스를 안내해 줄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가장 낮은 이자율 찾기

모기지 이자율은 렌더에 따라 달라지게 마련이다. 만약 은행 한곳만의 알아보면 해당 은행이 줄 수 있는 이자율만 받아볼 수 있지만 대출 상담사를 만나면 여러 은행은 물론, 모기지 전문 회사까지 다양한 상품을 받아 비교해 볼 수 있다.

마크 퍼거슨 에이전트는 “바이어의 재정 상황에 맞춰 엇비슷한 모기지와 이자율을 받아 볼 수 있겠지만 전체 비용을 생각해서 절약을 생각하고 있다면 이것도 도움이 되는 정보가 된다”고 말했다.

■셀러에게 클로징 비용 부담시키기

셀러는 당연히 낮은 가격에 집을 팔길 원하지 않는다. 특히 한동네의 비슷한 주택들과 비교해 값을 더 못 받는다면 자존심에 상처까지 입게 될 것이다.

이런 셀러의 심리를 이용한 방법이 원하는 만큼 또는 그 이상으로 값을 쳐주고 대신 셀러도 방심하고 있는 부분, 예를 들어 클로징 비용을 대신 내라고 제안하는 것이다.

셀러는 셀러 대로 원하는 가격에 주택을 팔아 자존심을 세울 수 있고, 바이어는 클로징 비용을 아껴 실익을 챙길 수 있는 양수겸장의 비법이다.

■계약서에 보증 내용 명기하기

프레슬리 브로커는 “집을 사고 팔 때는 모든 것의 가격이 협상 가능하다”고 말했다. 냉장고와 디쉬워셔부터 심어진 나무는 물론, 가구까지 셀러는 가급적 모든 품목에 가격을 매겨 받기를 원하는 호가에 더하길 원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이런 모든 부수적인 내용들의 가격들까지도 가급적 계약서에 명기해서 상호 합의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것이다.

이때 유효한 전략이 거래 시점부터 1년간 보증 기간을 두도록 정하는 것이다. 에어컨이나 온수기를 구입해 설치한 뒤 보증 기간을 두고 제품이나 성능에 이상이 있을 시 교환, 환불, 수리 등의 서비스를 요구하는 방식과 같다고 보면 된다.

■신축 고려해 보기

오래된 집을 사들여 고치는 방식이 싫다면 아예 새로운 신축한 건물을 찾아보는 방법도 있다. 특히 콘도의 경우, 개발업자는 전체 유닛 중 일정 부분을 반드시 팔아야 하는 부담이 있다. 개발업자도 론을 받아 새로운 콘도를 추가로 지어야 하는데 일정 비율 판매는 전제조건이기 때문이다.

뉴욕의 콜린 본드 브로커는 “개발업자는 차입금의 비중이 높은데 바이어 입장에서는 서두를수록 이런 상황이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며 “약간 저층이거나 발코니를 공유하거나 전망이 썩 좋지 않은 유닛을 유리한 조건에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수기에 도전하기

어느 지역이나 봄과 여름은 주택 시장의 성수기다. 나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집을 찾아 나서기 때문에 경쟁을 피할 수 없다. 대신 비수기를 선택한다면 상황이 달라진다.

급한 셀러에게 관심을 보이는 바이어는 고마운 존재가 된다. 할리데이 시즌으로 들썩일 때 집을 찾는 이들이 적은 만큼 경쟁도 훨씬 줄어든다.

물론 성수기 만큼 좋은 매물이 많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지만 비수기에 시장을 알아보고, 공부하고, 준비한 뒤 성수기를 맞이한다면 남들보다 빠르게 움직일 수 있을 것이다. 

<구성훈 기자>

좋은 렌더 만나면 최소 수천달러 아낀다
좋은 렌더 만나면 최소 수천달러 아낀다

주택구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유능하고 정직한 에이전트 고용이 필a수라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LA 타임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둘째 주 애틀랜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소식부터 애틀랜타 한인 동포 사회의 동정까지 전해드립니다. 맞춤형 성인물 소비 1위 도시로 선정된 애틀랜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플로 뉴로사이언스, 내년 2분기 출시…가격 70만원대 예상두뇌에 미세한 전류 전달해 자극…뇌과학 기술에 관심 커져  플로 뉴로사이언스의 우울증 치료 헤드셋[플로 뉴로사이언스(Flo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공화, 텃밭 선거 패배하고 선거구 조정도 부결…곳곳서 '이상신호'공화, 트럼프 강경 노선에 중도층 이탈 우려?…조기 레임덕 올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한 지 1년도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할부 1/4이 72개월 이상네거티브 에퀴티 문제 유의해야 자동차 딜러십에서 "차량 가격은 걱정 마세요. 월 페이먼트를 원하시는 금액에 맞춰드리겠습니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구ATL-풀턴 스타디움 부지2026년 가을께 완공 목표  조지아 주립대(GSU)가 구 애틀랜타-풀턴 카운티 스타디움 부지에 추진 중인 새 야구장 건설 공사가 곧 착공된다.GSU는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마당의 낙엽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 귀넷카운티 대큘라의 한 서브디비전 HOA((주택 소유주 협회)가 마당의 낙엽을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총 40만 달러가 넘는 벌금을 부과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폭행교사 해고 후 체포 조지아주 록데일 카운티의 전 '올해의 교사'가 13세 학생을 신체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학생 측 변호인단에 따르면, 코니어스중학교 멜빈 맥클레인 교사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잇단 스쿨버스 추월사례 불구규정미비로 솜방망이 처벌만 애틀랜타에서 운행 중인 웨이모 자율주랭차량의 잇단 정차 중 스쿨버스 추월 사례로 교통당국이 딜레마에 빠졌다. 이를 규제하거나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무력 정당성 놓고 논란 확산 애틀랜타의 한 주택단지에서 택배물건을 훔치려던 청소년 두 명이 집 주인이 쏜 총에 맞아 부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재산 보호를 위한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스타트업과 차세대 육성으로 명성이사장 리처드 한, 차세대 애나 유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회장 썬 박)는 11일 스와니 엔지니어스(N-GINEERS) 사옥에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