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 공유로 중소기업 미 진출 도와
월드옥타 창업발표 수상
법인설립부터 인사까지
현재 무료상담도 진행중
작년 11월 열린 월드옥타 세계경제인대회에서 열린 '차세대 라이징 창업발표회'에서 애틀랜타 청년들이 2등을 차지해 화제가 됐다.주인공은 최근 벤처기업 코리안쉐어드를 공동창업한 한종훈, 서창훈 대표. 현재 코리안쉐어드 운영 및 홍보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이들을 둘루스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세계대회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서창훈) "2016년 동부지역 무역스쿨에 참석했었고 1등 했지만 세계대회에선 입상하지 못했다. 그 뒤 2017년 동남부 통합 무역스쿨에서는 멘토로서 참가 했는데 한 대표와 만나 코리안쉐어드에 대해 발표하게 됐고 이때 3등으로 예선을 거쳐 세계대회에 참가할 자격을 얻었고 최종 2등으로 입상했다."
▲코리안쉐어드는 어떻게 탄생했나?
(한종훈)"벤처라는 컨셉이 세상에 문제를 해결해주는 역할을 해야한다는 생각에 고심하다 한국의 자동차 부품회사들이 문득 떠올랐다. 자동차 한개에 들어가는 부품이 2만개에 달하며, 이 기업들 중 10~20개 정도의 기업만 자체적으로 미국에 진출할 수 있는 능력이 된다. 이들 기업을 제외한 미국진출을 희망하는 다른 중소기업들은 어떻게 해야할까를 생각해보다 사업안이 떠오르게 됐다."
(서)"한국 중소기업이 미국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간다. 주재원을 둬야하고 창고 투자를 해야하며, 사무실, 인력 등 여러 방면으로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코리안쉐어드는 이러한 인프라를 공유해 기본 코스트를 줄이는데 목적이 있다. 재무, 물류, 총무, 인사 등의 모든 업무를 코리안쉐어드가 대신 담당한다."
▲코리안쉐어드를 이용했을 때 어떤 이익이 있나?
(한)-"코리안쉐어드는 법인설립부터 창고, 물류 및 유통 서비스, 홈페이지 관리 등의 업무를 총괄한다. 또 주재원 혹은 연락망 역할도 같이 한다. 이 경우 한국 중소기업이 직접 인력을 고용하고 아웃소싱하는 경우에 비해 5배의 가격차가 나 크게 이익을 볼 수 있다"
▲현 진행상황은?
(서)"자동차, 항공기 부품, 산업재 필름, LED가방 등 네개의 기업과 계약을 채결해 공식적으로 펀딩을 받고 미국 진출을 돕고 있는 상황이다. 다른 중소기업들도 현재 문의가 오고 있어 검토중에 있다."
▲현재 코리안쉐어드 외에 어떤 일을 하고 있나?
(서)"2012년부터 폭스바겐 차타누가 미국법인에서 인하우스 CPA로 일하고 있다. 2013년에는 개인적으로 진훈 회계법인과 파트너십을 맺고 테네시 지점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한)"현대에서 차 수입, 구매 부문에서 2007년부터 12년까지 일해오다 2012년 마이애미 삼성 테크윈 물류 및 커스터머 관리 등을 맡아오다 2014년부터는 사바나 걸프스트림 항공회사 소싱 프로젝트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한)-"동남부를 시작으로 차차 범위를 넓혀가 미전역 한국기업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현재 무료상담을 진행중이니 미국진출에 관심이 있는 많은 한국 중소기업들의 연락(웹페이지=Koreashared.com, 문의=334-306-2494, 423-362-1914) 바란다." 이인락 기자
코리안쉐어드 한종훈 대표(왼쪽)와 서창훈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