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캐러밴’ 이민자 행렬 해산…일부 북상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18-04-10 19:19:51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멕시코 남부서 중부로 이동중

멕시코 당국 해산시도하면서

일부에 임시비자 발급하기도

멕시코 남부 지역에 집단으로 머물던 중미 이민자들이 5일 해산하기 시작했다고 밀레니오 TV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지난달 31일부터 멕시코 남부 옥사카 주 마티아스 로메로 시에 머물던 캐러밴(중미 이민자 행렬) 참여 이민자들은 이날 새벽부터 멕시코 중부 도시인 푸에블라 시와 멕시코시티로 향하는 버스에 속속 몸을 실었다. 푸에블라 시에서 열리는 이민자 권리 등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에 참석하고 멕시코시티에서 개최될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멕시코시티에서 폭력과 가난을 피하기 위한 이민자들이 처한 어려움을 논의하기 위해 국제단체 관계자들과 만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일부 이민자들은 짐을 들고 도보로 자신만의 여정을 이어갔다.  

캐러밴(caravan)은 마약, 폭력과 가난을 피해 고국을 떠나 멕시코 남부에서 도보나 차량을 이용해 미국 국경으로 향하는 중미 국가 출신자들의 행렬을 말한다. 대부분이 온두라스 출신이며,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니카라과인들도 포함된다. 2000년대 중반 소규모로 시작됐다가 2010년 이후 본격화됐으며, 매년 부활절을 전후해 대규모로 이동한다. 개별적으로 여행하는 것보다 떼를 지어 이동하면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데다 이민자의 애환과 권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서다. 대부분 중간에 멈추지만, 일부는 미국 국경까지 향한다. 

올해 캐러밴은 지난달 25일 과테말라와의 국경도시인 멕시코 남부 타파출라에서 시작돼 한때 역대 최대 규모인 1,500명으로 불어났다가 1,000명 안팎으로 감소했다.

멕시코 이민 당국은 트럼프의 위협이 고조되자 조용히 캐러밴 해산을 시도하는 한편, 참여자들에게 합법적 지위를 부여하기 위한 절차를 밟아왔다. 멕시코에서 난민 지위 신청을 위해 필요한 30일짜리 임시 비자와 미국이나 다른 나라로 갈 수 있도록 20일짜리 통과 사증을 발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캐러밴에 참여한 대부분의 이민자가 멕시코의 강력한 이민법과 우리 국경에 (이민자들이 몰리는) 거대한 장면이 생기지 않게 하려고 강력한 이민법을 활용한 멕시코 당국의 의지 덕분에 해산했다”고 썼다.

‘캐러밴’ 이민자 행렬 해산…일부 북상
‘캐러밴’ 이민자 행렬 해산…일부 북상

멕시코 국경을 넘은 중남미 이민자 ‘캐러밴’ 행렬이 지난 3일 옥사카주 마티아스 로메로시에서 ‘십자가 순례’ 캐러밴 행진에 참여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정책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AP]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은행에 고객 시민권정보 수집 요구 검토…이민단속 일환
은행에 고객 시민권정보 수집 요구 검토…이민단속 일환

WSJ “신규·기존 고객에 여권 등 요구하게 할 수 있어 은행들 불안”  재무부[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이민 단속 차원에서 은행에 고객의 시민권 정보를 수집하도록 요

영적 권위 내세운 성착취, 조지아에서도 '쇠고랑'
영적 권위 내세운 성착취, 조지아에서도 '쇠고랑'

주 상원 성직자 처벌법 추진 조지아주 상원이 성직자가 자신의 영적 권위 아래에 있는 사람을 성적으로 착취하는 행위를 범죄로 규정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지난 20일 랜디 로버트슨 상

〈한인타운 동정〉 '애틀랜타 한인회 3.1절 기념식'
〈한인타운 동정〉 '애틀랜타 한인회 3.1절 기념식'

애틀랜타한인회 3.1절 기념식애틀랜타한인회(회장 박은석)는 삼일절 107주년 기념식을 3월 1일 오후 3시 둘루스 애틀랜타 콜로세움에서 개최한다.  한신포차 매주 수요일 한신 나이

소셜서클 이민구금시설 ‘메가 센터’급
소셜서클 이민구금시설 ‘메가 센터’급

시 당국, ICE와 논의과정서 확인최대1만명 수용…이르면 봄 가동 소셜서클시에 추진 중인 이민자 구금시설이 당초 알려졌던 단순 창고형 시설이 아닌 ‘메가 센터’급으로 확인됐다. 동

조지아 주의회 '여성 생리용품' 면세 법안 추진
조지아 주의회 '여성 생리용품' 면세 법안 추진

연 4회 분기별 면세 주말 도입  조지아주 의회가 오는 12월부터 생리대와 탐폰 등 여성 위생용품에 대해 연 4회 면세 주말을 도입하는 HB 1144 법안을 추진한다.조지아주 의회

UPS 고강도 구조조정…애틀랜타 허브 폐쇄
UPS 고강도 구조조정…애틀랜타 허브 폐쇄

내달 2일부로…”비용절감 일환”“전 직원 대체사업장 전환 배치” UPS가 동남부 지역 물류망의 핵심 거점으로 운영해 오던 애틀랜타 허브 물류시설을 폐쇄한다. 지난 수년간 추진해 온

ATL행 델타항공기 엔진폭발 긴급 회항
ATL행 델타항공기 엔진폭발 긴급 회항

22일 서배너 공항…활주로 잔디 화재 인명피해 없어…FAA 긴급조사 착수  서배너발 애틀랜타행 델타항공 여객기가 이륙 직후 엔진고장으로 긴급회항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브레이브스 생중계 플랫폼 '브레이브스비전' 출범
브레이브스 생중계 플랫폼 '브레이브스비전' 출범

2026 시즌 전경기 직접 생중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구단 중계권의 미래를 직접 진두지휘한다.브레이브스 구단은 화요일, 구단이 직접 소유하고 운영하는 멀티미디어 플랫폼 '브레이브

신준호 박사 부부 한미장학재단에 3만 달러 기탁
신준호 박사 부부 한미장학재단에 3만 달러 기탁

인문학 및 예술 전공 학생 지원 조지아주 사바나 인근 스테이츠보로에서 30여 년간 심장내과 전문의로 활동해 온 신준호(Dr. Stanley Shin), 김명미 이사 부부가 한미장학

교통단속 시 왼쪽 갓길 정차하면 또 ‘티켓’
교통단속 시 왼쪽 갓길 정차하면 또 ‘티켓’

주하원,관련법안 승인2차 사고 가능성 우려  운전 중 백미러에 번쩍이는 경찰차 경광등이 비치면 누구나 긴장하게 된다. 이때 얼떨결에 차를 도로 왼쪽 갓길에 세운다면 또 한 장의 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