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급한 셀러인지, 느긋한 셀러인지 살펴라”

지역뉴스 | 부동산 | 2018-04-09 09:09:24

급한셀러,암시,신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셀러들 중에는 급하게 집을 팔아야 하는 셀러가 있는가 하면 시험 삼아 집을 내놓은 경우도 종종 있다. 지금 집을 팔면 얼마나 받을 수 있을 까하며 현재 주택 시장 상황을 시험해 보려는 셀러가 후자에 해당한다. 바이어들은 후자의 경우보다 빨리 집을 팔기를 원하는 셀러를 만나야 주택 거래가 쉽게 성사된다. 그러나 겉으로 봐서는 급한 셀러인지, 느긋한 셀러인지 알아내기가 쉽지 않다. 인터넷 매체 ‘허핑턴 포스트’가 집을 빨리 팔아야 하는 속사정이 숨겨진 매물 유형을 정리했다.

 

 

침실마다 침대 여러개 있으면 빨리 처분해야 하는 집

 

■ 침실마다 침대가 여러개

생애 첫 주택 구입자에게 인기가 많은 소규모 주택은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반면 첫 주택 구입 연령층은 주택 구입 뒤 결혼 및 자녀 출산으로 금세 가족 수가 불어나고 소규모 주택이 더욱 비좁게 느껴진다. 가족이 불어 큰 집으로 이사 가기 위해 집을 내놓은 셀러 중 급한 셀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부부가 주로 사용하는 안방에는 아기 침대가 놓여 있고 다른 침실은 2층 침대로 빽빽하다면 당장이라도 큰 집으로 이사 가고 싶은 마음이 큰 셀러라는 신호다. 집안에 장식된 가족사진을 통해서 셀러의 가족수를 확인할 수 있다. 침실 개수에 비해 가족수 많게 보이는 경우도 비좁은 주택 공간에서 하루라도 빨리 탈출하고 싶어 하는 셀러다.

만약 여러 자녀를 둔 셀러가 내놓은 집이 여름철이 다 지나고 새 학기가 다가오는데도 안 팔리고 있다면 발 등에 불이 떨어진 셀러라고 볼 수 있다. 얼른 집을 팔고 자녀들의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새집 정리를 맞춰야 하기 때문에 마음이 조급한 셀러인 셈이다.

 

■ 2층 집에 거주하는 노인 셀러

노인들에게는 2층 집보다는 단층집이 아무래도 거주하기에 편하다.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해지면 1, 2층을 오르내리는 일이 보통 힘든 일이 아니다. 노년층 셀러가 내놓은 집인데 2층 집이거나 게다가 1층에 침실이 없는 집은 급하게 팔아야 할 이유가 충분한 매물이다.

2층에 매스터 침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부자리 등 잠을 잔 흔적이 없고 대신 1층에 이부자리 놓여 있다면 단층집으로의 이사가 시급한 셀러로 볼 수 있다. 2층의 매스터 욕실 대신 1층의 작은 욕실에 욕실 용품 등이 놓여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노년층 셀러와의 주택 거래가 수월한 이유가 하나 더 있다. 노년층 주택 보유주들은 주택 장기 보유로 인해 모기지 대출 잔여 금액이 적거나 이미 상환한 비율이 높다. 따라서 잔여 모기지 상환에 대한 부담이 낮아 주택 판매 가격을 비교적 여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 텅 빈 집

텅 빈 집은 겉으로는 고요하지만 속으로는 ‘빨리 팔려야 한다’고 외치는 매물이다. 집안이 가구 하나 없이 텅 비어 있다면 셀러가 이미 새집으로 이사한 경우라고 볼 수 있다. 집은 이미 비었지만 집이 팔리기까지는 기본적인 비용이 계속 발생한다. 재산세, 주택 보험료는 물론, 정원 관리비와 수도, 전기, 개스 등 여러 유틸리티 비용이 사람이 한 명도 살지 않는 집에서 계속 발생한다.

정원 잔디를 관리하려면 매일 정기적으로 물을 줘야 하고 바이어에게 집을 보여주려면 실내 냉난방 시설과 조명 시설을 작동 시켜야 한다. 만약 모기지 대출까지 남아 있는 상황이라면 매달 모기지 페이먼트로 높은 금액의 비용이 꼬박꼬박 지출되기 때문에 각종 비용이 새는 것을 막으려면 최대한 빨리 팔아야 하는 매물이다.

‘전국 부동산 중개인 협회’(NAR)는 협회원 에이전트들에게 셀러 고객들을 상대로 가급적이면 집을 비우지 말고 이사 갈 것을 조언하라는 지침을 내리기도 했다. 최소한의 가구는 남겨둬 사람이 사는 흔적을 남기거나 스테이징 업체를 통한 실내 장식을 실시하면 판매에 도움이 된다.

 

■ 부부 소유 주택에 한쪽 배우자 물품만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셀러가 내놓은 집도 빨리 팔아야 한다는 징후가 곳곳에서 발견된다. 이혼 절차를 빨리 진행하려면 소유 부동산 처분 과정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이혼 절차 중인 셀러의 경우 최대한 빨리 팔기 위한 목적으로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집을 내놓을 때가 많다.

겉으로 이혼 수속 중이라고 드러내는 셀러는 드물지만 집안을 잘 살펴보면 이혼 중임을 암시하는 징후들이 나타난다. 부부가 내놓은 집이지만 옷장이나 신발장에 배우자 중 한쪽의 물건만 있는 경우나 벽에 액자를 걸어둔 못 자국만 보이고 액자는 치워져 있을 때 이혼이나 별거 등의 징후로 볼 수 있다.

 

■ 나온지 오래된 매물

매물의 리스팅 기록을 통해서도 ‘급매물’의 징후를 살펴볼 수 있다. 매물로 나온 지 오래됐지만 여전히 팔리지 않고 있는 매물, 시장에 나온 이후 여러 차례에 걸쳐 가격을 인하한 매물, 리스팅 에이전트가 여러 번 교체된 기록의 매물 등이 급한 사정을 잘 설명해준다.

최근 전국적으로 매물 부족 현상이 매우 심각해 매물 판매 기간이 기록적으로 짧아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물로 나온 리스팅 기간이 상대적으로 긴 편이라면 셀러가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상황으로 볼 수 있다.

 

■ 무성한 앞마당 잔디

건물 외관을 뜻하는 ‘커브 어필’이 주택 판매의 성패를 가를 때가 많다. 바이어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커브 어필이 바이어의 구입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반적인 셀러라면 적어도 앞마당 잔디를 깔끔하게 정돈하는 등 건물 외관 관리에 신경을 쓰기 마련이다.

만약 앞마당 관리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셀러라면 실내 관리에도 신경 쓸 여유가 없는 셀러일 가능성이 많다. 차고 진입로에 배달된 신문이 그대로 놓여 있거나 화창한 주말 대낮임에도 불구하고 창문들이 커튼으로 쳐져 있다면 집을 보러 오는 바이어들을 맞이할 준비조차 안된 절박한 사정의 셀러임을 알 수 있다.

<준 최 객원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한국학교 18명 졸업
애틀랜타 한국학교 18명 졸업

애틀랜타한국학교는 지난 9일 래드로프 중학교에서 제31회 졸업식을 열고 해바라기반 학생 18명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 고은양 교장은 45년 역사를 일군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으며, 이준호 총영사와 홍수정 주하원의원이 참석해 축사했다. 행사에서는 개교 45주년 기념 영상 상영과 장기 근속 교사 표창, 각종 장학금 수여가 진행됐다. 졸업생 대표 성지유 학생은 한국 문화를 배운 소중함을 전하며 봉사를 다짐했다.

한인노인회, 어버이날 기념행사 개최
한인노인회, 어버이날 기념행사 개최

애틀랜타 한인노인회는 9일 한인회관에서 8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유태화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문화 공연과 이준호 주애틀랜타 총영사의 축사 대독이 있었으며, 다올 평생문화교육원의 성과 공유와 봉사 단체에 대한 감사장 수여가 진행됐다. 지역 기업과 인사들의 후원금이 전달된 가운데 2부 공연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졸업은 사명 향해 출발하는 거룩한 시간"
"졸업은 사명 향해 출발하는 거룩한 시간"

조지아센추럴대 학위수여식 개최 조지아센추럴대학교(총장 김창환)는 9일 2026년 제33회 졸업식을 개최하고 학사, 석사, 박사 학위자 19명을 배출했다.졸업식은 예배로 시작해 애틀

한인회, 사고팔고 장터 '북적'
한인회, 사고팔고 장터 '북적'

커뮤니티 나눔행사, 평통 후원 애틀랜타한인회(회장 박은석) 주최 사고팔고 장터가 9일 애틀랜타 콜로세움에서 열려 다양한 생활용품과 어린이 용품 등을 함께 나누는 기회를 가졌다. 3

오카리나 USA 선교후원 콘서트 성황
오카리나 USA 선교후원 콘서트 성황

과테말라 한미학교, 교도소 사역 지원 오카리나 USA(대표 신혜경)는 9일 오후 4시 로렌스빌 라루체 극장에서 선교 후원 콘서트를 열었다.‘선교는 희망’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음악

무지개 시니어센터 오프닝 파티 개최
무지개 시니어센터 오프닝 파티 개최

심형래 개그맨 시니어들에 웃음 선사 무지개(Rainbow) 시니어 센터(대표 사이몬 최)가 둘루스로 확장 이전하면서 11일 오프닝 파티를 열었다. 오프닝 파티에는 홍영옥 무용단의

한타 바이러스 크루즈선 부부 애틀랜타 이송…1명 증상
한타 바이러스 크루즈선 부부 애틀랜타 이송…1명 증상

11일 에모리 병원서 격리 치료무증상1명은 검사 모니터링 중 한타 바이러스 집단감염이 발생한 크루즈선에 탑승했던 승객 2명이 애틀랜타에 도착 후 에모리대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

‘복숭아 주’ 조지아 이젠 ‘블루베리 주’
‘복숭아 주’ 조지아 이젠 ‘블루베리 주’

지난해 복숭아 생산량 추월 신선 블루베리는 전국 1위 피치 스테이트 조지아에서 블루베리가 더 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AJC 는 11일 베이컨과 애플링, 피어스 카운티 등 조지아

조지아 학생 수천명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
조지아 학생 수천명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

학습관리 시스템(LMS) '캔버스'가 해킹 그룹 '샤이니헌터스'의 공격을 받아 조지아주를 포함한 전 세계 학생들의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출 정보에는 이름, 이메일, 학생 ID 및 소셜번호 포함 가능성도 제기됐다. 조지아 내 풀턴 교육청과 에모리대 등은 시스템 사용을 제한하며 대책 마련에 나섰다.

조지아서도 석유 나올까?...탐사 시추 추진
조지아서도 석유 나올까?...탐사 시추 추진

텍사스 소재 파일롯 익스플로레이션사가 조지아주 환경보호국에 퀴트만 카운티 내 유정 2개에 대한 탐사 시추 허가를 신청했다. 지하 8,000피트까지 굴착해 지질 상태를 조사할 예정이며, 이는 2014년 이후 첫 시추 시도다. 업체는 현대적 분석 기술을 통해 기존의 제한적인 평가를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실제 상업 채굴까지는 추가 허가가 필요하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