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전문가칼럼]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주택보험과 디덕터블

지역뉴스 | | 2018-03-21 19:19:45

최선호 종합보험,주택보험,디덕터블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무엇을 하는데 꼭 끼어서 따라 나오는 것을 우리는 ‘약방의 감초’라고 한다. 필수적으로 반드시 있어야 하는 존재에 대해서도 쓰는 말이지만, 그다지 달갑게 여기지 않아도 꼭 끼어 따라 나오는 경우에도 쓰는 말이다. 보험에서 어디서나 따라 나오는 것이 있다면 이것 또한 보험의 ‘약방의 감초’일 것이다. 보험에서 약방의 감초는 단연코 ‘디덕터블’이다. 주택 보험에서 디덕터블이 어떻게 쓰이는지 알아보자.

‘공제금’ 씨는 주택보험을 30년이 넘게 갖고 있었으면서 주택보험으로 보상을 받아 본 일이 없다. 여태껏 집에 사고가 나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며칠 전 화장실 변기에 연결된 파이프에 틈이 생기어 물이 조금 새면서 화장실 타일 바닥이 몽땅 물에 젖었다. ‘공제금’ 씨는 우선 급히 타일을 뜯어내고 바닥을 말렸다. 그리고 보니 타일을 다시 붙여야 하는데, ‘공제금’ 씨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전문가를 불러야 하는 일이었다. 전문가에게 우전 전화로 대강 물어보니 $400 정도면 타일을 다시 붙일 수 있다고 말해 준다. ‘공제금’ 씨는 가만히 생각해 보니 보험에 클레임을 하면 보험에서 다 고쳐 줄 것이라는 아이디어가 머리에 떠올랐다. 즉시 ‘공제금’ 씨는 보험회사에 전화하여 클레임에 관하여 물어보았다. 클레임 담당자는 이것저것 묻더니 피해 규모가 얼마나 되느냐고 묻기에 비용이 $400 정도 들 것 같다고 말해 주었다. 담당자 왈, ‘공제금’ 씨의 주택보험의 디덕터블이 $1,000이므로 보험회사가 보상해야 할 금액이 없다고 하면서 ‘공제금’ 씨가 개인 비용으로 고칠 수밖에 없겠다고 알려 준다. 은근히 실망한 ‘공제금’ 씨는 이런 상황에서는 보험이라는 존재가 별로 의미가 없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

‘디덕터블’(Deductible)이란 보험 가입자에게 피해가 발생했거나 비용이 발생했을 때 보험 가입자가 책임져야 하는 부분을 말한다. 보험 회사는 가입자가 피해를 당하였을 때 그 피해를 몽땅 책임지고 보상해 주는 것이 아니라, 보험 가입자도 함께 책임을 지도록 해 놓았는데, 가입자가 책임져야 하는 부분을 디덕터블이라고 한다. 대개 일반적인 보험 종류에서는 사건마다 디덕터블이 적용된다. 예로 들면, 집에 화재가 발생해 피해를 당하여 이를 고치는데 $10,000이 든다면, 보험회사는 피해액인 $10,000을 전부 무조건 보상해 주는 것이 아니라, 디덕터블을 빼고 보상해 준다. 만일 디덕터블이 $1,000이라면, 보험회사는 $9,000까지만 보상해 주고 디덕터블 $1,000에 대해서는 가입자가 책임져야 한다. 이렇게 디덕터블을 정해 놓는 이유는 자잘한 클레임을 처리하느라 엑스트라 비용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는 목적도 있고, 가입자가 디덕터블 액수를 사정에 맞게 조정하여 보험료를 조정할 수 있게 하려고 설치한 장치적인 의미도 있다. 위의 ‘공제금’ 씨의 경우에는 디덕터블 액수에도 못 미치는 피해가 발생했으므로 그렇게 작은 피해는 가입자 본인이 알아서 고치라는 의미가 담겨 있는 경우라고 할 수 있겠다.

근래에 와서는 디덕터블을 많이 올릴 것을 강요하다시피 하는 보험회사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 자잘한 클레임으로 골머리를 앓고 싶지 않다는 뜻이 되겠다. 그리고 최근에는 디덕터블을 일정 액수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주택 건물(Dwelling) 가치의 퍼센트로 정하는 경향이 있다. 무슨 말인고 하면, 만일 주택 본채(Dwelling)의 가치를 $400,000로 정하여 보험에 가입하고, 디덕터블을 1%라고 정했다면, 그 주택 보험의 디덕터블을 액수로 환산하면 $4,000이 된다는 말이 된다. 가입해 있는 도중에도 보험 회사가 보험을 갱신할 때 디덕터블을 보험회사 마음대로 바꿀 수도 있다. 따라서 주택보험에 대해 보험회사로부터 갱신 통보를 받을 때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예전부터 디덕터블이 $1,000인 주택보험을 갖고 있었다고 마음 놓고 갱신 서류를 소홀히 했다가는 디덕터블이 $4,000로 변해 있는 것을 모르고 있다가 피해가 발생하면 그제야 알게 되는 재난(?)이 생길 수도 있다. 디덕터블이 무엇인가와 그 액수에 대해 평소에 잘 파악해 두는 것이 좋겠다.  

 (최선호 보험 제공 770-234-4800)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로렌스빌 코스트코 만장일치 승인
로렌스빌 코스트코 만장일치 승인

코스트코, 토지매입 뒤 착공교통혼잡 해소 최대 관건 로렌빌시가 관내 316도로 인근에 들어서게 될 코스트코 매장 건설 계획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로렌스빌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성매매 애틀랜타 일대 마사지 업소 기습단속
성매매 애틀랜타 일대 마사지 업소 기습단속

9개 업소 압수수색...6명 체포GBI∙HSI등 6개월 합동수사경찰 "동일 범죄조직과 연계"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 마사지 업소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수개월간의 수사 끝에 9개 업소에

“장사가 너무 잘돼서..." 로렌스빌 칙필레 매장 이전
“장사가 너무 잘돼서..." 로렌스빌 칙필레 매장 이전

주변 교통혼잡까지 야기하자  물려드는 고객들로 주변에 극심한 교통혼잡까지 야기한  칙필레 매장이 이전한다.노스사이드 귀넷 병원 인근 둘루스 하이웨이와 프로페셔날 드라이브 교차로에

'한국 택배업체 사칭’ 신종 보이스피싱 기승
'한국 택배업체 사칭’ 신종 보이스피싱 기승

한국 유명 택배사 사칭해“범죄품 발견” 불안 조성여권 등 개인정보 요구미 주 한인사회‘주의보’ 미주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재외공관 사칭 사기에 이어 최근에는 한국 유명 택배회사를

재외동포협력센터 3년 만에 문닫아
재외동포협력센터 3년 만에 문닫아

재외동포청으로 통합돼사업 중복 논란 끝 폐지현 직원 절반 실직 위기 사진은 재외동포청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 모습. [연합] 한국 정부의 공공기관 통폐합 추진의 하나로 재외동포 지원

AP 한국어 추진 본격화
AP 한국어 추진 본격화

한국어교육 10개 단체 칼리지보드에 공식 요청10만명 서명운동 전개LA 한인축제서 캠페인 미국 고등학교에 한국어를 정규 대학 선이수(AP) 과목으로 개설하기 위한 미주 한인사회의

합법 이민자 메디케이드 ‘퇴출’ 오늘부터 시행
합법 이민자 메디케이드 ‘퇴출’ 오늘부터 시행

연방 자격기준 대폭 축소난민·망명 신청자 대거 제외 10월1일부터 합법체류 신분을 가진 이민자들에 대한 메디케이드 자격요건이 대폭 강화된다. 이에 따라 미 전역에서 수십만 명 규모

“설거지나 해라” 조롱 당했지만 ‘연봉 10만달러 이상’ 찍었다…여성들 몰리는 직업 정체가
“설거지나 해라” 조롱 당했지만 ‘연봉 10만달러 이상’ 찍었다…여성들 몰리는 직업 정체가

사무실 대신 공구 잡은 뉴욕 여성들 열쇠공·배관공·정비사로 고소득 AI 시대에 떠오른 새 진로 뉴욕에서 사무직을 벗어나 배관·정비·열쇠 수리 등 기술직에 뛰어드는 여성들이 늘고 있

“대한항공·아시아나 마일리지 쌓이는데 사용률 감소”
“대한항공·아시아나 마일리지 쌓이는데 사용률 감소”

양사 장부규모 27억달러이용율은 10.3%로 저조업그레이드 좌석 부족에‘활성화 마련해야’지적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고객들이 적립해 놓은 마일리지는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정작 마

트럼프 ‘아동 주식계좌’ 신청 안해도 자동 개설
트럼프 ‘아동 주식계좌’ 신청 안해도 자동 개설

6,000만명 추가가입 혜택출생아 1,000달러 종잣돈장기 자산형성 기회 확대 아동 장기 투자 프로그램인 이른바 ‘트럼프 계좌’가 부모나 보호자의 별도 신청 없이도 자동 개설되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