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남부 충청향우회(회장 채경석)는 11일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12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설날잔치를 개최했다.
채경석 회장은 환영인사에서 “설날잔치에 많이 와 주셔서 감사하다”며 “올 한 해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백규 전 한인회장은 축사에서 “이민사회에서 모이기가 어려운데 이렇게 많이 모여서 축하드린다”며 “요즈음 미국 정국을 보면 이민자의 설움이 많이 느껴지는데, 이를 극복하려면 똘똘 뭉쳐야 하고 후세들을 주류 정계에 진출시켜 권익도 찾고 하고 싶은 일도 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정무, 이경성 전 충청향우회장 등이 나서 인사했다.
저녁만찬 후 향우회원들은 이일현 이사의 사회로 노래 및 장기자랑 행사를 갖고 고향의 봄 제창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