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경찰 사칭 전화사기 극성
체포영장 발부.벌금미납 협박
"머니카드 번호 알려라" 요구
최근 귀넷 경찰을 사칭한 전화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귀넷 경찰과 셰리프국은 5일 카운티 주민들을 상대로 전화를 건 뒤 귀넷 경찰 혹은 셰리프국을 사칭해 돈을 편취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기꾼들은 이 과정에서 피해자들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경찰이나 셰리프국에서 근무하는 요원의 이름을 사칭하기까지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먼저 주민들을에게 전화를 건 뒤 현재 체포영장이 발부됐다거나 아니면 벌금이 미납됐다고 협박한 뒤 불이익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인근 그로서리 스토어나 편의점에 가서 마니 카드(일명 기프트 카드)를 구입할 것을 요구했다.
그리고 난 뒤 자신들에게 머니카드의 번호와 엑세스코드를 알려 줄 것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피해자들은 전화가 사기임을 알아 챘을 때에는 이미 사기꾼들이 카드에 적립돼 있던 돈을 모두 인출해 나간 뒤인 경우가 많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이 같은 전화 사기극이 3건이나 연이어 신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셰리프국은 자신들은 어떠한 종류의 페이먼트도 절대 전화로 요구하지 않는다며 2,000달러의 현상금과 함께 범인에 대한 제보도 당부했다. 제보전화 770-513-5300. 404-577-TIPS (8477) 웹사이트 www.crimestoppersatlanta.org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