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베테랑스 에듀

조지아 한인뷰티협회 둘로 쪼개져

지역뉴스 | | 2018-02-01 18:18:35

한인뷰티협회,미주조지아뷰티협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새 미주조지아뷰티협회 2일 출범

새 협회 "협회 회원권익 옹호 시급

기존 협회 “정당성 없는 협회" 반박

 

 

조지아 한인 뷰티업계가 분열돼 두 개의 협회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49명의 회원과 83개의 업체가 주축이 된 미주조지아뷰티협회(UGBSA)가 2일 공식 출범하기 때문이다.

UGBSA는 최근 각 한인언론 지면광고를 통해 “급변하는 뷰티시장의 변화와 강력한 협회 설립을 요구하는 요청에 부응하고, 시장정보 공유와 공동구매 시스템 운영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새로운 협회를 설립한다”고  공고했다. 

UGBSA에는 상임고문단에 홍재호 지명구 이은성 우제옥씨가 참여하며 회장은 손윤식씨, 부회장은 김은호 미미박씨, 이사장은 김창진씨가 맡았다. 각 분과위원으로는 레이첼장, 이종흔, 이현철, 김효성, 오성찬, 박정근, 이충열, 박영경, 박리나씨 등이 이름을 올렸다

UGBSA 김창진 이사장은 “기존 협회는 트레이드쇼에만 매달려 정작 회원업체들의 권익옹호를 소홀히 하고 있다며 “협회에 들어가 협회를 바꿀려고 해도 특정 라인으로 들어가 줄을 서야 임원 혹은 이사로 일할 수 있는 구조여서 부득이 새 협회 설립을 통해 아랍계 거대상권에 대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작년에 아랍권 저가공략에 대응하기 위해 협회 모임에 나갔는데 협회가 회원들의 권익을 지킬 만한 생각도, 능력도, 계획도 없어 보였다”며 우리 상권을 지키기 위해, 생존하기 위해, 우리 비즈니스를 후세에 물려주기 위해 새 협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UGBSA 회원 대부분은 지난 달 초 출범한 공동구매협동조합 ‘네이버’(NAVOR) 회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기존 조지아애틀랜타뷰티협회 손영표 회장은 “용납할 수 없는 황당한 일"로 규정하면서  “5년 전 본 협회에서 회장으로 출마했다가 패한 세력들이 다시 뭉친 것이고, 협회의 1마일 규정을 어겨 징계를 받은 사람들의 개인적 감정싸움으로 밖에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일홍 전 회장(현 한인회장)도 “전직 회장 출신들이 협회를 별도로 만든, 정당성이 결여된 단체”라며 “이들은 한인사회에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조지아뷰티트레이드쇼 참가업체들에게 쇼에 참여하지 말 것을 협박하고 다니는 등 터무니 없는 주장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양측은 회동을 갖고 타협점을 찾으려 했지만 절충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회동에서 UGBSA측은 정관개정위원회를 설치해 회장직선제 실시, 외부감사를 통한 투명성 제고, 손영표 회장을 제외한 기존 임원 및 이사진 사퇴 후 비대위를 통한 임원 선임, 김일홍 상임고문의 모든 직책 배제 등을 요구했다. 그러나 임원 및 이사 사퇴, 김일홍 전 회장 직책 배제 등의 문제가 절충에 발목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셉 박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미국 경쟁사 일라이 릴리와의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만치료제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연방센서스국 발표미 전체 인구의 0.61%아시아계 5번째   미국내 한인인구가 약 205만명(혼혈 포함)으로 추산돼 아시아계 가운데 5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방센서스국이 5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각각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지난 달 28일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캠퍼스에서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연합뉴스)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컬럼비아대 점거건물 진압 과정서 발사…경찰은 "실수"친이·친팔 시위대 충돌까지…바이든 "폭력시위는 허용 안해" 미국 대학가에서 가자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갈수록 커지자 경찰이 강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동성애자 목사안수 금지 규정 삭제결혼 정의 "두 신앙인의 계약"으로 연합감리교회(UMC)가 8년만에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서 총회를 열고 성소수자(LGBTQ)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던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헬리코박터균·국물·짜고 매운 음식 탓찌개 등 음식 공유·술잔돌리기 피해야빈속에 마시는 술은 위벽에 치명적<사진=Shutterstock> “밥만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고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연봉 1300만 달러, 대학 최고 연봉 조지아대학교(UGA) 풋볼팀 불독스 감독인 커비 스마트(Kirby Smart)는 다시 대학 미식축구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코치가 됐다.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중간가계소득 백인 11만4195달러흑인 3만8854달러, 아시안 8만5천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인종별 소득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애니 E. 케이지(Annie E. Ca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카운티 정부 오픈 하우스도 진행18일 귀넷 플레이스 몰 주차장서 제10회 연례 귀넷 다문화 축제(Gwinnett Multicultural Festival) 및 카운티 정부 오픈 하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농지, 군사시설 인근 상업 토지 구매 제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조지아의 농지와 군사시설 인근의 상업용 토지를 중국인들에게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정한 상원법안 420에 4월 30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