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나 샐러드 꼭 물에 씻어야
애틀랜타에 본부를 둔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조지아주 내에서 심각한 위장 질환을 유발하는 기생충 감염 사례가 급격히 확산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CDC가 발표한 감시 지도에 따르면, 조지아주의 사이클로스포라증(cyclosporiasis) 확진 사례는 현재 11~3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 1~10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일주일 만에 눈에 띄게 증가한 수치다.
CDC의 최신 요약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확인된 사이클로스포라증 확진 사례는 1,600건이 넘으며, 5,100건 이상의 사례가 추가 분석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확진 사례가 249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감염세가 매우 가파르다.
CDC는 이 기생충의 주요 증상으로 '심한 설사'를 꼽았다. 또한 일부 환자에게서는 미열, 구토, 신체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기관은 설명했다. 만약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사이클로스포라증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한다.
미시간주 보건당국은 보고된 감염 사례가 3,300건을 넘어섰다고 밝히며, 예비 조사 결과 상추나 샐러드용 채소가 감염의 매개체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목했다.
조지아주 보건부는 사이클로스포라증을 예방하기 위해 실질적인 위생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주로 씻지 않은 상추나 샐러드 섭취가 원인이 되며, 예방을 위해 채소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