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백신 맞으면 2주 뒤 항체… 노약자 접종 서둘러야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17-12-26 10:10:11

백신,접종,항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독감(인플루엔자)은 38도 이상의 고열과 기침·인후통·두통·근육통·피로감 등을 동반하며 폐렴 등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정부가 영·유아와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매년 독감 백신 무료 접종을 지원하는 까닭이다.  

독감 고위험군에 속하지만 무료 접종 대상이 아닌 당뇨병 환자, 만성 폐·간·콩팥·심혈관질환자, 암환자 등 면역력이 떨어진 64세 이하 연령층과 임신 중인 여성이라면 유료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독감에 쉽게 걸리고 심하게 앓아 입원하거나 사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임신한 경우 예방접종 시기는 임신 주수와 상관이 없다.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은 8명 중 1명이 당뇨병을, 노인 10명 중 9명은 만성질환을 갖고 있다. 독감 고위험군과 함께 지내는 가족 등도 같이 맞는 것이 좋다. 

독감 백신을 맞으면 2주 뒤쯤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생기는데 면역력 유지기간이 평균 6개월(3~12개월)에 그친다. 우리나라의 독감 유행 시기는 통상 12월부터다. 백신의 항체 생성기간, 면역력 유지기간 등을 고려할 때 10~11월이 예방접종의 적기다. 아직 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서두르는 것이 좋다. 

독감 백신은 건강한 성인에서 70~90%, 노인에서 20~50% 정도의 예방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방 효과가 떨어지더라도 입원 치료 비율과 합병증에 따른 사망 위험을 낮춰준다. 

노인의 경우 600만명가량이 이미 보건소와 병·의원에서 무료 접종을 받았다. 무료 접종 백신은 독감 바이러스 중 A형 2종(H1N1·H3N2)과 B형 1종(빅토리아)에 의한 독감을 예방할 수 있는 3가 백신이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의약품청(EMA)은 4가 독감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B형 바이러스 1종(야마가타)에 의한 독감도 예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지만 유료 접종만 받을 수 있다. 국내 4가 백신 시장은 녹십자·GSK·SK케미칼이 3파전을 벌여왔는데 올해 사노피파스퇴르가 가세했다. 제약사와 병·의원 간 경쟁이 치열해져 보통 3만~4만원대인 접종 비용이 일부 병·의원에서는 1만원대까지 떨어졌다.  

지난 5~8월 홍콩에서는 독감으로 432명이 숨졌다. 3명을 뺀 429명이 만 18세 이상 성인이다. 사망자 가운데 46%(198명)는 지난해 또는 올해에 독감 백신 접종을 받았지만 죽음을 피하지 못했다. 유전자 변이가 잘 일어나고 전염성이 강한 A형(H3N2)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유행한데다 면역력이 약한 노인·만성질환자가 많은 것도 한몫했다. 이 바이러스는 지난해 우리나라에서도 발생했고 올 겨울에도 유행할 가능성이 높다.  

올해 정부가 지원하는 독감 백신 무료 접종 대상은 생후 6~59개월(2012년 9월~2017년 8월 출생) 어린이 214만명과 만 65세 이상 노인 730만명이다. 생후 6개월 미만 영아는 접종 대상이 아니다. 처음으로 독감 백신을 맞는 생후 6개월 이상 아기는 적절한 면역 획득을 위해 4주 이상의 간격을 두고 2회 연속해서 맞아야 한다. 독감 유행기간에 생후 6개월이 되는 아기는 내년 4월까지 2회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접종 후에는 30분가량 병·의원에 머물며 과민반응이 나타나지 않나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영·유아는 가급적 오전에 접종한다. 2~3시간 뒤쯤 이상 반응이 나타날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어서다. 

예방접종을 받았더라도 독감에 걸린 것으로 의심되면 하루빨리 병·의원을 방문해 항바이러스 약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뇌종양 투병 12세 소년의 작은 기부 큰 반향
뇌종양 투병 12세 소년의 작은 기부 큰 반향

차 팔아 22달러 25센트 병원에 기부해주민 기부 동참, Aflac 대표 10만 달러   조지아주의 한 12세 소년이 뇌종양과의 사투 속에서도 암 연구를 위해 모은 작은 기부금이

귀넷 검찰, 경찰관 살해 남성에 사형 구형 방침
귀넷 검찰, 경찰관 살해 남성에 사형 구형 방침

경찰 1명 살해, 1명 중상 입혀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 대배심은 지난 2월 지역 경찰관을 총격 살해한 혐의로 35세 디캡 카운티 남성을 22일 기소했다.귀넷 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아키플랜, 건축 디자인 부문 우승 쾌거
아키플랜, 건축 디자인 부문 우승 쾌거

SK온-현대차 배터리공장 '더 커먼스' 설계 스와니 한인 건축 디자인 회사 아키플랜(대표 토니 김)이 지난 18일 애틀랜타 서밋 앳 8 웨스트에서 열린 미 건축가협회(AIA) 조지

고유가에 3월 전기차 시장 급성장
고유가에 3월 전기차 시장 급성장

3월 신차 20.2%, 중고차 53.9% ↑현대차 전기차 판매 40% 급증해 미국 전기차 시장이 지난 3월 새로운 모델이나 파격적인 혜택이 아닌, '주유소 가격표'의 영향으로 강력

조지아주 소득세 환급 5월 초 지급
조지아주 소득세 환급 5월 초 지급

개인 250달러, 부부 500달러 환급 조지아주 납세자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일회성 소득세 환급금이 오는 5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지급될 전망이다. 조지아주 세무국(DOR)의 보고를

물리면 죽을 수도…’아시안 침 개미’ 주의보
물리면 죽을 수도…’아시안 침 개미’ 주의보

작년 이어 올해도 주 전역 확산 독성이 강한 외래종인 아시안 침 개미 (Asian needle ant)가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조지아 전역에 확산되면서 주의가 요구된다.조지아 대학

민주 바텀스,  공화 후보 모두 눌렀다
민주 바텀스, 공화 후보 모두 눌렀다

공화 성향 에설론 인사이트 후보간 가상 대결 여론조사 바텀스, 오차범위 안서 앞서 올해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유력 후보인 키샤 랜스 바텀스 후보가 공화당 후보들에게 오차

트럼프 정부, 시민권 박탈 ‘대대적 확대’ 추진
트럼프 정부, 시민권 박탈 ‘대대적 확대’ 추진

취소대상 총 384명 선정전국 연방검찰 사건 배당 추방·이민단속 강화 차원 “시민권자들도 불안·긴장”   트럼프 행정부가 귀화 시민권 박탈을 대대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어서 이민자

애틀랜타 동물원,  새로운 판다 한 쌍 온다
애틀랜타 동물원, 새로운 판다 한 쌍 온다

트럼프 방중 전 '판다외교' 가동…"양국 인민 우의 증진" 24일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는 미국과의 판다 보호 협력을 확대하며 애틀랜타 동물원에 자이언트 판다 한쌍을 보내기로 했다고

고급 인력 취업 영주권도 심사 강화 ‘고삐’
고급 인력 취업 영주권도 심사 강화 ‘고삐’

취업 1순위 거부율 ↑ 2순위로 65%까지 탈락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심사가 강화되면서 고급 인력들의 취업 영주권 문턱도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특히 탁월한 능력을 입증해야 하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