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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칼럼] 아름다운 사자(使者), 아름다운 소식(A Beautiful Messenger, A Beautiful Message, 사Isa. 52:7)

지역뉴스 | | 2017-12-08 19:19:38

칼럼,신앙,방유창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하나님이 세상을 지극히 사랑하사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의 아들을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자의 발은 양말과 신발로 덮인 채 감춰져 있기 때문에, 복음을 듣는 자가 아무리 애를 쓴다 할지라도 직접 육안으로는 볼 수는 없지만 복음을 전하는 자의 발은 "아름다운" 발입니다. 이사야는 복음을 전하는 자의 발을 격찬하여 "아름다운 발"이라 말합니다. 우리가 "아름다운"이라는 형용사를 사용해서 어울리는 표현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아름다운 미소(smile)', '아름다운 의상

(outfit)'; '아름다운 손자(grandson)'. 이 모든 표현들은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때 하는 말입니다. 

그러나, 누가 상대방의 발을 보고 "아름다운" 발이라고 쉽게 불러줄 수 있을까요? 우리의 발에 아주 잘 어울리는 "형용사"가 있다면 이런 표현들이 아닐까요? '아픈' '차가운' '시린' '냄새 나는' '못 생긴'. 이런 형용사에는 수긍이 갑니다. 이런 표현들뿐만 아니라, 발과 어울리는 형용사는 그 이상의 것들입니다. 그러나, 이사야는『위성』과『셀폰』이 우리에게 '즉각적인 정보'를 모든 곳에서 알려주기 전부터, 멀리 떨어진 전쟁터의 소식을 전하기 위해 '달리는 메신저(사자)'를 봅니다. 이사야는 산꼭대기에 서서 처음으로 그 메신저(사자)가 눈에 띄기 시작한다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왜 이사야는 그 메신저(使者)의 의심할 여지없이 '더럽고, 먼지투성이이며, 피곤한 발'을 '아름다운 발'이라고 그 이름을 붙일까요? 여호와의 선지자, 이사야는 이 메신저(使者)가 전할 '좋은 소식'은 실제로 너무나 좋은 것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 메신저(使者)에 관한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이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메시지(소식)는 주의 사자를 머리에서 발끝까지 아름답게 만듭니다. 

이『좋은 소식』은 "크리스마스" 때만 아니라, 일 년 내내, 항상, 가족, 친구, 동료, 지인들과 함께, 기꺼이 나눌『좋은 소식』입니다. 하나님의 "좋은 소식(福音)"은 바로, "평화", "좋은 소식", "구원"입니다. 여호와께서 그의 선지자의 약속을 위한 사전준비를 하실 때, 주권자 되시는 여호와, 즉 세상을 통치하시는 주 여호와 하나님께서 세 번의 환난의 때를 '상기'시키십니다. "(1) 처음에, 내 백성은 살기 위해 이집트로 내려갔다(애굽의 노예). (2) 그 후에, 앗시리아(앗수르)가 그들을 억압했다(앗수르의 노예). (3) 이제, 내 백성은 아무 것도 빼앗기지 않았다(여호와의 백성).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을 지배하는 자들은 여호와를 조롱한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의 노예가 되었을 때 무슨 사건이 있었습니까? ① 『열 가지 재앙』을 사용하신 하나님께서는 홍해바다를 통과하는 『물길』을 기적적으로 열어놓으셨습니다. ② 광야를 통해 자기 백성을 능력 있게 걷게 하셨습니다. ③ 그리고, 마침내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산헤립 왕의 아시리아(앗수르) 군대가 예루살렘을 포위하여 하나님의 백성을 굶어 죽이려고 했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주의 천사가 한날 밤 185,000 명의 아시리아(앗수르) 군인을 몰살(沒殺)시켰습니다. 산헤립 임금은 패배자가 되어 집으로 향했습니다. 바빌론왕국이 예루살렘을 약탈(掠奪)했을 때, 예루살렘에 어떤 사건이 발생했습니까? 하나님의 모든 백성들을 포로로 데려갔습니다. 이사야의 달력에서 이『70년 바벨론 유수(바벨론 幽囚)사건, The Exile for 70 years—기원전 587년 유다 왕국이 멸망하면서 시드기야 왕을 비롯한 유대인이 바빌로니아의 수도 바빌론에 포로로 잡혀간 것』은 미래에 일어날 사건이지만(렘25:10-15), —하나님의 눈에는—하나님이 한번 약속하신 것은 그것이 무엇이든지, 끝까지 그 약속을 충실하게 이행(履行)하십니다. 하나님은 페르시아(바사왕국)의 고레스 왕을 시켜서 바빌론을 정복하게 하셨습니다. 고레스로 하여금 하나님의 백성들이 유대의 예루살렘으로 돌아갈 자유를 선포케 했습니다. 

500년 후, 포로생활 70년을 합하면 이사야의 예언이 있은 지 약 600년 후에, 한 작은 고을, 『베들레헴』에서 하나님이 약속하신대로 하나님의 모든 백성을 자유롭게 할 구주(메시야)가 탄생할 것입니다 — 이 하나님의 백성들은 태어날 때부터『죄의 포로』가 됩니다. 『사탄의 노예』가 됩니다. 이 백성은 곧 우리들의 자화상(自畵像)입니다. 우리의『사악(邪惡)한 행동』과『사랑이 없는 무정(無情)한 태도』가 우리 자신들을 하나님의 영광으로부터 더욱 더 멀리 멀리 동떨어져 살아가게 한 것입니다. "평화!"는 세상에서 가장 좋은 최고의 메시지입니다. 베들레헴에서 태어난 예수님께서는 이 “최고절정의 아름다운 진리,『"평화"와 "구원!"』”를 '하나'로 묶습니다. 천사 가브리엘이 요셉에게 이렇게 지시합니다,

"마리아의 아들에게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마 1] 천사가 이르되, "두려워하지 마라. 보라 내가 온 백성들(모든 사람들)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구주'가 나셨으니 곧 주 예수 그리스도시라."[눅 2]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태어나셨으므로, 우리 자신들의 "아름다운 발"을 가지고『오늘, "서로"를 위해서만』이 아니라,『앞으로, "이 세상에서 만나게 될 모든 영혼들"에게』 아름답게 선포할 수 있습니다. 로마서 8:1절-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이, '죄와 사망' 안에 있는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우리의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 우리의 용서하시는 주 하나님이 평화로『지금』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그리고, 평화로『세상 끝 날까지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실 것입니다.『이사야의 영감을 받은 사자(使者, 메신저)』가 우리에게 상기시킵니다. "우리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사52:7b) 이사야는『구주성탄, 구주부활, 구주승천, 구주재림 곧, 영광 중에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천국맨션으로 데려가시기 위해 세상에 다시 오실 심판주가 되시는 재림의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앞으로 이루어질 사실』을 '미리' 믿으며, 이 모든 일들을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시기 700년 전에, '베들레헴'과 '갈보리'의 앞날을 생각합니다. 이사야는, 이 모든 앞날의 일들이 "이미" 이 세상에 일어난 것처럼『우리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을 선포합니다.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위로하셨고 예루살렘을 구속하셨음이라. 여호와께서 열방의 목전에서 그의 거룩한 팔을 나타내셨으므로 땅 끝까지도 모두 우리 하나님의 구원을 보았도다."(사52:9b-10) 이 성탄의 계절에 베들레헴 말구유에 오실 아기 예수님은 "구원과 평화"의 주님이십니다. 이 기쁜 소식, 이 아름다운 소식을 가지고 산을 넘는 자의 발은 아름다운 발입니다. 이 아름다운 발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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