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공룡’ 국토안보부, 영향력 확대 가속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17-10-25 19:19:55

국토안보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트럼프 행정부 핵심 권력기구화

국무부 영사 업무까지 이관 추진

트럼프 행정부가 강력한 반이민 정책 드라이브를 지속하고 있어 연방정부의 이민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국토안보부’가 그 영향력을 빠르게 확장해가고 있다. 

정치전문지 ‘더힐’은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정책이라 할 수 있는 반이민 정책들이 국토안보부를 통해 집행되면서 국토안보부의 영향력과 권한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초대 국토안보부 장관인 존 켈리 전 장관이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국토안보부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더해 켈리 비서실장이 국토안보부 장관 재임 시절 부하였던 커스텐 닐슨이 국토안보부 장관 후보로 지명돼 국토안보부가 백악관이 직접 관할하는 직할부대 성격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민’을 국토안보 차원에서 관리하는 ‘국토안보부’는 9.11 사태 이전의 이민귀화국(INS)을 이민단속, 세관 및 국경경비, 이민서비스 등 이민관련 3개의 기관을 포괄하는 단일 거대 기구로 대체하면서 탄생해 이미 공룡처럼 거대한 권력기구라는 지적이 있어왔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정책이 불체자 단속, 국경장벽 건설, DACA 문제, 무슬림 국가출신 입국금지 등 이민정책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어 국토안보부의 영향력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더힐’은 트럼프 행정부가 국토안보부의 관할 업무를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국토안보부의 영향력을 앞으로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국무부가 관할하고 있는 영사국, 인구, 난민 및 이주국을 국토안보부로 이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국토안보부의 업무 영역 확대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아 트럼프 행정부의 이 방안이 실현될 지는 미지수이다.                                <김상목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주한미대사관 비자전담데스크 출범, 비자에 ‘각주’ 달아 이민국 단속 방지
주한미대사관 비자전담데스크 출범, 비자에 ‘각주’ 달아 이민국 단속 방지

대미투자 기업·협력사 근로자각주 달아 입국 및 단속예방  9월 30일 워싱턴DC에서 조지아주 한국인 구금 사태의 재발방지를 위해 ‘비자 워킹그룹’ 첫 회의가 열리고 있다. [외교부

“새인가, 비행기인가?”…상공서 집 찍는‘AI 풍선’등장
“새인가, 비행기인가?”…상공서 집 찍는‘AI 풍선’등장

집 위 상공에 정체 불명의 물체가 떠다니고 있다면 유심히 볼 필요가 있겠다. 최근 주택가 상공에 떠오른 풍선형 로봇들이 주택 지붕과 마당, 동네 구석구석을 촬영하는 사례가 자주 보

‘즉시 입주 가능’?… 자칫 불량‘레몬 하우스’일 수도
‘즉시 입주 가능’?… 자칫 불량‘레몬 하우스’일 수도

이른바 ‘즉시 입주 가능’(Move-in-Ready)한 매물을 선호하는 바이어가 많다. 큰 공사를 실시할 필요 없이 바로 입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즉시 입주 가능하다는 말

“전자레인지에 돌리지 말라”… ‘이것’ 넣으면 1급 발암물질
“전자레인지에 돌리지 말라”… ‘이것’ 넣으면 1급 발암물질

어젯밤 생선구이를 다시 데워 먹고 싶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도구는 전자레인지다. 빠르고 간편하지만 생선 같은 해산물만큼은 전자레인지에 넣지 않는 편이 좋다. 28일 식품의약품안

겨울 되니 ‘이 바이러스’ 돌아왔다… “변기 뚜껑 닫고 물 내려야”
겨울 되니 ‘이 바이러스’ 돌아왔다… “변기 뚜껑 닫고 물 내려야”

겨울철에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모든 연령층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고 전파력 또한 강해 주의해야 한다. 29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

현금인출기처럼 자금 확보 수단…‘ATM’급증
현금인출기처럼 자금 확보 수단…‘ATM’급증

지난 1년간 금융시장에서 특정 기업들을 두고‘ATM 발행사’(ATM Issuer)라는 표현이 부쩍 늘었다. 여기서 ATM은 자동입출금기를 뜻하는 것이 아니다.‘At-The-Mark

“늙었다고 무시마세요”… 베이비부머 ‘최대 부자세대’
“늙었다고 무시마세요”… 베이비부머 ‘최대 부자세대’

‘금융·주택’ 자산 등 85조 달러↑과거 경제 호황기 높은 저축률집값 상승 혜택 고스란히 누려절반은‘주식·채권’등 금융자산  베이비 붐 세대의 자산이 85조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미 대학 입시계에 부는 변화의 바람
미 대학 입시계에 부는 변화의 바람

UVA, 추가 에세이 폐지대학이 먼저 합격 제시정치 편향 캠퍼스’확산 미국 대학 입시계가 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다. 4년제 대학 학위에 대한 인식이 크게 변하면서 지원 간소화에서

‘소규모 수업·저렴한 등록금’… 커뮤니티 칼리지 FAQ
‘소규모 수업·저렴한 등록금’… 커뮤니티 칼리지 FAQ

‘개방형 입학’ 거의 누구나 입학 가능취업시장 진출 돕는 ‘실무형 교육’4년제 편입 경로로도 많이 활용펠 그랜트 등 각종 재정 보조 가능 커뮤니티 칼리지는 주로 공공기관 형태로 운

H-1B심사 ‘검열(표현의 자유) 이력자’ 걸러낸다

전문직 취업비자 심사 강화,트럼프 “우파 목소리 검열서 억압” 이력서·링크드인 프로필 검토 지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전문직 취업비자인 H-1B 비자 신청자가 ‘온라인 검열’ 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