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스트레스 받으면 치아손상 되는 이유는…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17-10-17 11:11:16

치아,스트레스,손상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들이 격무와 스트레스로 인해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것이 알려지면서 스트레스가 치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치과 전문의들은 “의학적으로 스트레스가 직접적으로 치아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가 미흡하지만 스트레스로 인해 발치를 하고 임플란트 시술을 받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말한다.

이성복 강동경희대치과병원 보철과 교수는 “스트레스가 발생하면 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억제하기 위해 내분비기관인 부신겉질(피신)에서 코티솔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코티솔 호르몬이 과다 분비돼 면역력이 떨어진다”며 “평소 치주염 등 치주질환을 앓고 있었다면 상태가 급속히 악화돼 최악의 경우 치조골이 녹아 치아가 빠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치주질환이 없었어도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치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 교수는 “코티솔 호르몬은 점액성 호르몬이라 과도하게 분비되면 침이 말라 치태가 축적돼 치주질환이 급속하게 진행된다”고 말했다. 과로와 스트레스로 수면부족 상태가 지속돼 잇몸이 붓길 반복하면 치아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권희준 은평사과나무치과원장은 “스트레스를 받아 잇몸이 반복적으로 붓는다면 이미 면역력이 떨어져 언제든지 세균이 잇몸에 침투할 환경이 조성된 것”이라며 “잇몸이 부은 초기에 치과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면 치아를 뽑고 임플란트를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일상생활을 하면서 이를 악무는 습관도 치아손실을 유발할 수 있다. 

스트레스로 인해 치주염 등 치주질환이 악화돼 발치 후 임플란트 시술을 했다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 교수는 “임플란트 시술을 받으면 모든 치료가 끝났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은데 임플란트 시술 후 1년 동안은 3개월에 한번 치과를 방문해 임플란트 시술을 한 치아를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치중 의학전문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조지아 주의회 2025 회기 주요 쟁점 분야  스포츠 도박 합법화 여부 메디케이드 확대도 쟁점 조지아 주의회가 13일부터 40일간의 2025회기를 시작한다.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탑승객 슬라이드로 활주로로 대피공항 활주로 이 사건으로 올 스톱 델타 항공의 승객들이 10일 아침 겨울 폭풍 속에서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중 엔진 문제로 인해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10일 아침, 눈보라가 조지아 북부를 강타하면서 메트로 애틀랜타가 눈으로 뒤덮였다.눈과 비, 영하의 기온이 합쳐져 도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예보에 따르면 애틀랜타 주변 지역은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10일 오전  600여편 운항 취소 10일 내린 눈과 폭풍으로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 이착륙 항공기 운항이 대거 결항됐다.플라이트어웨어닷컴에 따르면 하츠필드-잭슨 공항에서는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10일부터 12일까지 외출 자제 경고저체온증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어 메트로 애틀랜타가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였다.지난 일주일 간 기상청 예보와 기상 전문가들이 눈이 내릴 가능성에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주미대사관 사칭 보이스피싱 기승보이스피싱 대응 행동요령 안내 최근 대사관 혹은 영사관 직원을 사칭한 금융사기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애틀랜타 총영사관이 피해 예방 협조와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소득기준 연방정부 전액 학비 지원'개인 맞춤형 영어 프로그램' 진행 한인 이민자들의 성공적인 미국 정착과 취업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는 콜럼비아 칼리지가 실무 영어 능력 향상을 목표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아씨마켓 이번주 메인품목으로는 이씨네 쌀 떡국떡 3LB 3.99,  농심신라면(4PX4)  13.99,  이천 쌀 (40#,NEW CROP) 40 LB 24.99,  모아 포기 김

‘초가공 식품’ 피할 수 없다면… 성분 잘 살펴 골라야
‘초가공 식품’ 피할 수 없다면… 성분 잘 살펴 골라야

■넘쳐나는 초가공 식품들 건강한 선택법식빵·치킨 너겟·땅콩버터·그릭 요거트 등잠재적으로 유해한 성분이 가장 적은 걸로 <사진=Shutterstock>  대부분의 영양 전

인플레·트럼프 불확실성 연준 “금리 조절 필요”

지난달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및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이 경제에 미칠 불확실성에 우려를 표하며 기준금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