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일광절약시간제' 폐지 현실화되나

지역뉴스 | 정치 | 2026-07-16 13:42:58

일광절약시간제 폐지 법안, 하원 통과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연방하원 찬성 307, 반대 117표로 통과

 

애틀랜타를 포함한 미 전역에서 수십 년간 이어져 온 일광절약시간제(Daylight Saving Time, 서머타임)가 마침내 폐지될 가능성이 커졌다. 매년 봄과 가을, 시간을 앞당기거나 늦추며 겪었던 혼란과 불편함이 역사 속으로 사라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일광절약시간제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국가 에너지 자원을 절약하기 위해 1918년 미국에 처음 도입된 이후, 미국인들에게 연례행사처럼 자리 잡았다.

하지만 이번 주, 미 하원은 일광절약시간제를 폐지하는 법안을 찬성 308표, 반대 117표로 가결했다. 해당 법안은 이제 상원으로 넘겨졌으며, 상원에서도 조만간 신속하게 표결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선샤인 보호법(Sunshine Protection Act)'으로 명명된 이 법안이 통과되면, 현재 우리가 적용받고 있는 시간대가 영구적으로 유지된다. 즉, 해가 늦게 뜨지만 저녁에 더 오래 머무는 시간이 고정되는 것이다. 상원이 이 법안을 승인할 경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서명할 의사가 있음을 밝힌 상태다.

조지아주 리치 맥코믹(공화) 하원의원은 온라인 영상을 통해 “누가 햇살을 싫어하겠는가?”라고 농담을 던지며, “이는 과거 기술이 부족했던 시절에 만들어진 구시대적인 시스템이다. 이제는 기술적으로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맥코믹 의원은 또한 매년 두 차례씩 시간을 변경하는 관행으로 인해 미국인들이 우울증, 불안, ‘재정적 어려움’, ‘경제적 황달(economic jaundice)’ 등의 고통을 겪어왔다고 지적했다.

일부 정신건강 전문가들 역시 이러한 이유로 일광절약시간제 폐지를 지지하고 있다. 키 카운슬링 그룹(Key Counseling Group)의 정신건강 상담사 맬러리 칼란스는 “사람들이 야외 활동을 하거나 햇빛을 통해 비타민 D를 얻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햇빛을 쬐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많은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법안에 반대하는 일부 의원들은 농부들과 스쿨버스를 기다리는 아이들, 그리고 아침 출근길 운전자들에게는 어두운 새벽 시간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이 법안이 상원을 통과한다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서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빅요셉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30년 모기지 금리 7.33%… 1년새 1.14%p 급등
30년 모기지 금리 7.33%… 1년새 1.14%p 급등

주택 구매 부담 가중고가 주택시장 직격탄내년 금리전망 7.5%로 미국의 모기지 금리가 다시 7%대를 웃돌면서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서민과 중산층의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주택

고물가에 핼러윈 사탕도 안 팔린다
고물가에 핼러윈 사탕도 안 팔린다

올해 판매 6.7% 감소5년새 가격 44% 급등생활비 부담 지갑 닫아 핼러윈을 앞두고 미국 내 사탕 판매가 오히려 감소하는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초콜릿과 사탕 가격이 수

미국서 태어났는데… ICE에 9개월 넘게 구금
미국서 태어났는데… ICE에 9개월 넘게 구금

출생증명서·미 여권 보유정신질환으로 시민권 부정30대 자메이카 추방 위기 미국에서 태어나 15년간 미국 여권까지 보유했던 30대 남성이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에 9개월 넘게

연말 자선기부 시즌… 올해는 세금공제 혜택 달라진다
연말 자선기부 시즌… 올해는 세금공제 혜택 달라진다

■ 세법과 생활경제표준공제 선택해도 부부 2천불까지 기부금 공제65세 이상 추가 공제·IRA 통한 기부도 활용 가능“연말 기다리지 말고 12월 첫째주에 기부 마쳐야”   연말 자선

“암은 나았는데 흉터는 그대로”…유방암 수술도 진화한다
“암은 나았는데 흉터는 그대로”…유방암 수술도 진화한다

■ 이관호 강북삼성병원 외과 교수유방암 생존율 90% 넘어 삶의 질 주목수술 후 흉터와 유방 변형에 심리적 부담로봇수술로 절개·정상조직 손상 줄여 유방암은 이제 5년 생존율이 90

빨간 국물에 사리‘풍덩’… 베트남 사로잡은 고추장
빨간 국물에 사리‘풍덩’… 베트남 사로잡은 고추장

■세계 식탁 파고드는 K소스동남아 휩쓴 한식, 양념도 인기한식프랜차이즈 타고 수요 급증마트엔 고추장·쌈장, 가정용 공략 25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위치한 국내 떡볶이 프랜차이즈

AI가 바꿀 미래는…“인류 멸망도, 난치병 치료도 가능”
AI가 바꿀 미래는…“인류 멸망도, 난치병 치료도 가능”

앤트로픽, IPO 신고서에   AI의 빛과 그림자 제시   인간 통제 벗어난 AI의‘인류 생존 위협’도 경고   8천억불 인프라투자 부담   IPO, 수익성 입증 관건 인공지능(A

텔루라이드, 4년 연속 10만대 돌파
텔루라이드, 4년 연속 10만대 돌파

기아, 북미 맞춤전략 성과첫 출시 이후 누적 78만대올해 하이브리드 비중 41% 기아의 북미 시장 전용 전략 모델인 텔루라이드가 4년 연속 10만대 판매를 기록했다. 26일 기아

한국인들‘김치’없인 밥 못 먹는데…“혈당 높이는 숨은 주범”
한국인들‘김치’없인 밥 못 먹는데…“혈당 높이는 숨은 주범”

한국인이 김치류를 통해 섭취하는 당류가 아이스크림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간식으로 먹는 당류는 감소했지만 식사에서 얻는 당류는 늘면서 평소 즐겨 먹는 반찬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미, 3분기 순익 2,368만불… 7.4% ↑
한미, 3분기 순익 2,368만불… 7.4% ↑

총자산 80억4천만불 넘어총예금고 첫 70억불 돌파순이자마진 수익성 개선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이 올해 3분기 순익 증가와 함께 총자산 80억달러를 돌파하는 등 견조한 실적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