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계 46년 베테랑 중 베테랑
딜러 구입 보다 4천-5천 달러 저렴
위탁판매도 최대 2천달러 비싸게
미국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생활 재산목록 1위가 자동차다. 대중교통이 잘 발달하지 못한 애틀랜타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마음 같아서야 광나는 새 차를 마련하고 싶겠지만 여러 가지 형편상 중고차 구매를 생각할 때가 많다.
중고차가 필요할 때 많은 한인들이 애틀랜타에서 12년째 중고차 딜러에 종사하고 있는 카 네트웍 권요한(사진) 대표를 추천한다. 권 대표는 고등학교와 대학에서 자동차를 전공하고 울산 현대자동차에서 10여년간 엔지니어로 근무했으며, 30대에는 대전에서 현대차 엔진딜러를 하며 카센터를 운영하기도 했다. 이래 저래 자동차에 종사한 지 벌써 46년째다.
자동차에 관한 이론과 실무를 두루 섭렵한 전문가이다 보니 권 대표에게 속임수는 통하지 않는다. 미세한 부분까지 차량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확실하게 정비를 해 손님에게 차량을 인도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옥션을 통해 구입해 판매한 차량에 문제가 생기면 3개월 워런티를 제공하고, 수리비가 들 경우 상당 부분을 부담하며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려 애쓴다.
중고차는 히스토리가 중요하다. 특히 크든 작든 사고 유무가 중고차 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어떤 판매업자들은 마일리지를 롤백해 속이기도 하고, 사고로 폐차된 차를 다시 조립해(리뷸트) 제 가격에 팔기도 한다. 권 대표는 빈넘버 조회를 통해 15가지 중요 손상을 점검하고, 사고 차량은 고객에게 정직하게 알리고 알맞은 가격을 제시한다. 개인간 거래 시 빈넘버 조회를 통해 차량 역사를 조회해 주기도 한다.
권 대표는 3년 미만의 중고차는 경매시장에서 구입해와 고객에게 1천달러 정도의 마진을 남기고 인도한다. 통상 새 차 딜러에서 사는 중고차보다 4천-5천달러 정도 싼 가격이다. 중고차를 현금매입하기도 하는데, 보통 카맥스 가격보다 1천달러까지 더 쳐준다. 위탁판매를 맡기면 최대 2천달러까지 비싼 가격으로 팔아준다.
권 대표는 “중고차 시장에 완벽이란 없지만 거의 완벽에 가깝게 만족할 정도로 정직하게 거래하고, 고객과 더불어 함께 만족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자동차 전문가인 저를 믿고 거래하시면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서비스하겠다”고 다짐했다. 문의 770-733-1700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