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물폭탄' 휴스턴...수재민 외면 대형교회 '비난 폭탄'

지역뉴스 | | 2017-08-30 19:19:44

허리케인,하비,휴스턴,조엘 오스틴 목사. 레이크우드 교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조엘 오스틴 목사 레이크우드 교회

피해주민 위한 교회 쉘터 개방안해

주민들∙지역성직자 "이해안돼"비난

허리케인 ‘하비’가 쏟아 부운 ‘물폭탄’으로 사망자만 10명이 발생하고 수십만명의 수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피해 중심 지역인 휴스턴의 메가 처치 레이크 우드 교회의 조엘 오스틴 목사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오스틴 목사는 이번 사태가 발생하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마음 안에 평화가 있을 때 그 평화를 밖으로 나눠 줄 수 있다”며 피해자들을 위해 기도하자는 글을 올렸다. 또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수재민을 (교회가) 수용할 준비를 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레이크우드 교회는 이전에 NBA 아레나 경기장으로 사용된 곳으로 동시에 1만 6,000여명의 수용능력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후 교회 웹사이트 등 어디에도 수재민 수용 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자 오스틴 목사에 대한 비난의 화살이 쏟아 지고 있다. 한 누리꾼은 “왜 피해 주민들에게 교회 문을 열지 않나? 휴스턴은 당신(교회)을 필요로 하고 있다. 설교한 대로 행동하라”며 오스틴 목사를 비난했다. 일반인 뿐만 아니라 지역 목회자들도 “왜 교회를 피해주민들에게 개방하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비난 대열에 가세했다.

비난의 확산되자 교회 측은 페이스북을 통해 “교회 건물 역시 침수 피해를 입어 접근이 불가능하다”면서 “수재민들을 돕기 위한 다른 방안을 모색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비난은 멈추지 않았다. 일부 누리꾼은 교회 외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부분적으로 침수가 됐을 뿐 이용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주장하며 교회를 비난했다.

오스틴 목사는 29일 오후 "쉘터가 필요한 모든 주민들에게 교회를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이우빈 기자 

'물폭탄' 휴스턴...수재민 외면 대형교회 '비난 폭탄'
'물폭탄' 휴스턴...수재민 외면 대형교회 '비난 폭탄'

교회도 침수피해를 입어 수재민들을 수용할 수 없는 상태라고 주장하자 한 누리꾼이 직접 교회 사진을 찍어  반박하는 내용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제외했으나 이번에 이름 올려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재무부는 14일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실업은 3개월 연속 3.6% 지난 달 조지아 고용시장은 신규고용 소폭 증가에 힙입어 실업률은 계속해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14일 조지아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0월 조지아의 신규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전람회의 그림' 곡 연주 인정받아내년 1월 11일, 신년음악회 개최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현재 음악 감독 및 지휘자로 활동 중인 박평강 박사가 'The Ameri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로이터 "감세공약 재원확보 위해 최대 1천만원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대미투자 늘려온 한국 전기차·배터리 업계 타격 예상…테슬라는 폐지 찬성 공사 중인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 산모와 유아건강 모두 F등급 조지아는 조산아 출산율이 높아 신생아 보건단체 마치 오브 다임스(March of Dimes) 2024년 보고서에서 F등급을 받았다.조지아의 조산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꿀, 카모마일, 소금물로 인후통 감소 날씨가 추워지면서 인후통을 동반하는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 독감으로 인해 목이 따갑고 타는 듯한 고통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유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이번 주말 어디갈까? 몰 오브 조지아를 비롯한 로렌스빌, 슈가힐 등의 지역에서 열리는 이벤트와 가볼 만한 곳 5가지를 소개한다.  △ 몰 오브 조지아, ‘트리 라이팅’몰 오브 조지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공화당 하원 코커스에서 지명 조지아주 권력서열 3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현 의장이 재지명됐다.지난 총선에서 주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한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20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기간 운행이달 23일부터 개스 사우스 센터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가 부활한다.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주최 측은 12일 둘루스 개스 사우스 컨벤션 센터에서 핑크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포사이스, 오코니, 풀턴 순...귀넷 14위 금융기술 웹사이트 스마트에셋(SmartAsset)의 최신 연례 연구에서 투자 수입, 부동산 가치, 중간 소득 순으로 순위를 매긴 조지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