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독일서 약효 없는 가짜 암 치료제‘사기’

글로벌뉴스 | | 2017-08-22 19:19:17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10년간 대량 판매 약국 적발 충격

암 환자 최소 수천명 공포에 떨어

 

독일에서 항암 성분을 허가기준보다 매우 적게 넣거나 아예 넣지 않은 ‘가짜’ 암치료제를 10여 년간 대량 판매해온 사건이 드러나 충격을 추고 있다.

이로 인해 불량 약을 복용해온 수천 명의 암 환자들이 분노와 공포에 떨고 있으며, 일부 의사와 환자는 아직 가짜 약을 공급받은 사실조차 통보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공영 ARD방송 등에 따르면, 독일 서부 보트로프시의 ‘알테 아포테케’라는 대형 약국의 한 약사가 오랫동안 암치료약 성분을 기준치의 평균 5분의 1로 희석해 병·의원에 납품해온 사실이 적발됐다.

페터 S.라는 이름의 이 약사는 때론 치료 성분을 아예 넣지 않고 생리식염수나 포도당으로 채운 주사액을 만들어 판매했다.

독일에서는 약국도 시설과 전문가를 갖춘 경우 허가를 받아 원료약을 제약회사에서 들여다 가공해 판매할 수 있다.

153년 역사의 이 약국 종업원은 약 90명이며, 관련 전문가 등을 두고 항암제 등도 가공 판매하는 독일 200여 대형 약국 중 하나다.

검찰 수사결과 이 약사가 성분을 조작해 만든 약은 2012년 이후에만 6개 주, 37개 병·의원에 납품돼 최소 3천700명 이상의 암 환자가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함량 조작 약품을 포함해 처방전 약 5만 장을 과다 청구해 건강보험업체들이 입은 손해액만 5,600만 유로(약 6,5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조작은 2005년에 시작됐고 49개 병·의원을 통해 7,300여 명의 환자가 불량 약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언론은 보도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12월 첫 째주 애틀래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부터 시작해서 탈주범 잡힌 기막힐 사연에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등 다양안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허드슨 테일러 대학평신도 신학과정 마쳐스와니에 위치한 허드슨 테일러 대학교(총장 장석민 박사)가 지난 3일, 은퇴자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평신도 신학 훈련과정’ 1학기 종강식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흥얼거려 노래 찾는 '노래검색'서 '골든' 1위…송지우, 전세계 배우 검색 4위   지난 9월 30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 마련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에서 관람객들이 사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항소법원 ‘위헌’ 판단 이후 대법원 최종 결정 남아‘미국서 태어나면 미국 시민’ 수정헌법 14조 원칙 뒤집힐까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출생시민권 금지 정책의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한국 첫 경기 유럽D, 둘째 멕시코죽음의 조 피해 대진운은 좋은듯 2025년 12월 5일 2026 FIFA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모든 팀의 조 편성이 완료된 후의 전체 모습<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19세 당 지도부 부비서미성년 성매매 시도 덜미공화당도 흔들...선긋기  조지아 공화당에서 차세대 유망주로 꼽히던 인물이 미성년 성매매 덫에 걸려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로건빌 등 6개 매장에서 배송 시작해최대 6마일 거리 이내 5분 만에 배송 월마트가 조지아 및 애틀랜타 지역에서 드론배송을 시작했다.애틀랜타 외곽에 위치한 6개의 월마트 슈퍼센터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4차 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 개최미션아가페 등에 4,000달러 기부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GAKARA, 회장 샤론 황)가 4일(목) 저녁 6시, 스와니 ‘더 리버 클럽’에서 제4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OSHA,형원E&C에 2만달러 부과“직원을 질식사 위험에 노출시켜”  지난 5월 카터스빌 한화 큐셀 공장 2단계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건을 조사해 온 연방안전보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GDOT, 올 폭설 대비 현황 공개 "브라인·제설트럭 등 만반 준비" 2014년 겨울 애틀랜타를 마비시켰던 소위 스노우마겟돈(Snowmageddon)은 지금도 지역 주민들의 기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