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애틀랜타 한국교육원 개원...미주7번째

미주한인 | 교육 | 2017-08-11 19:19:14

애틀랜타,교육원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동남부 지역 대상 한국어 보급 활동

공립교 한국어 정규과목 채택 추진

한글강의,한국학교들과 중복 우려도

애틀랜타 한국교육원이 5개월여의 준비 끝에 정식으로 개원했다.

개원식은 10일 오전 둘루스 아씨몰 옆 코거 블러바드 선상에 위치한 오피스 건물 내 교육원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날 개원식 테이프 커팅에는 김성진 애틀랜타 총영사관 총영사,

이기봉 한국교육부 기획조정실장, 배기성 애틀랜타 한인회 한인회장, 이승민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총회장 등이 참석했다.<관련기사 0면>

한국 교육부 이기봉 기획조정실장은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축사 대독에서 “애틀랜타 교육원은 미주 지역에서는 1988년 이후 29년만에 설치되는 교육원으로 동남부 6개주를 대상으로 한국어 보급, 한국학교 교육활동 지원 등 이민사회 동포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재외동포 자녀들이 민족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주류사회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울 정부기관"이라고 소개했다.

한국교육원은 이밖에도 다양한 형태의 한국문화 소개 등 문화교류역할까지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한글강의를 개설해 운영해나갈 예정이며, 공립학교에서 한국어 정규과목 채택을 위해 지역 교육청과의 협의를 역점사업으로 진행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자체 한글강의 개설은 시범사업으로 9월 개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재익 교육원장은  “지역 한국학교와의 협업관계를 돈독히 하고 서로 지원해주는 형태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 한인교육의 허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공립학교 한국어 정규과목 채택 관련 한인들이 주로 거주하고 있는 귀넷카운티 교육청의 경우 "자체적으로 3년 장기 프로젝트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 중에 있다”고 밝힌 바 있어 한국교육원과의 협업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한국교육원은 풀턴카운티 교육청 등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다른 지역으로 눈을 돌려야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인락 기자

애틀랜타 한국교육원 개원...미주7번째
애틀랜타 한국교육원 개원...미주7번째

10일 한국교육권 개원식에서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는 인사들. 왼쪽부터 선우인호 동남부 한국학교협의회 회장, 이승민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총회장, 조재익 원장, 이기봉 교육부기획조정실장, 김성진 총영사, 배기성 한인회장, 서수현 어번대 교수.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류 열풍에 ‘K스낵’ 인기도↑
한류 열풍에 ‘K스낵’ 인기도↑

안 짜고 맛 다양 매료입점매장·점유율 확대 한류 열풍 속에 미국 시장에서 김치와 라면, 김 등 한국 음식이 인기를 끌면서 덩달아 한국 과자 등 ‘K스낵‘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이

매물 부족한 요즘… 집 팔고 살때 최적의 매매 타이밍은
매물 부족한 요즘… 집 팔고 살때 최적의 매매 타이밍은

집을 팔 때에 항상 생기는 고민이 있다.‘집을 먼저 팔고 새집을 사야 하나’?‘아니면 이사 갈 집을 먼저 구입한 뒤에 집을 내놓는 것이 좋을까?’가 항상 고민이다. 집을 사고파는

‘이자율·집값·매물 부족’… 삼중고 풀어야 내집 마련
‘이자율·집값·매물 부족’… 삼중고 풀어야 내집 마련

모기지 이자율 오름세로 돌아서자 바이어들의 발등에 다시 불이 떨어졌다. 앞으로 이자율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에 주택 구입을 서두르는 바이어도 늘고 있다. 특히 첫 주택 구입자의

토네이도에 홍수까지…텍사스 덮친 자연재해
토네이도에 홍수까지…텍사스 덮친 자연재해

[로이터=사진제공]텍사스 일원에 토네이도와 폭우 등 자연재해가 잇따르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24시간 동안 휴스턴 도심 지역에 12인치의 폭우가 쏟아져

미국 접경 멕시코에 수상한 땅굴

“이주민·마약 이동 조사” 멕시코 북부에 있는 미국 접경 도시에서 사용 목적을 알 수 없는 수상한 땅굴이 발견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멕시코 소노라주 검찰은 3일 산루이스리오콜로

바이든, 존 케리 전 국무장관 등 19명에 ‘자유의 메달’ 수여
바이든, 존 케리 전 국무장관 등 19명에 ‘자유의 메달’ 수여

[로이터=사진제공]  조 바이든 대통령이 3일 백악관에서 앨 고어 전 부통령, 낸시 펠로시 전 연방 하원의장,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오스카 주연 여배우상을 수상한 미셀 여

현대차, 수소전기트럭사업 본격화
현대차, 수소전기트럭사업 본격화

현대차는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NorCAL ZERO)의 공식 출범을 계기로 북미 시장에서 수소 전기트럭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노칼 제로

‘아내살해’ 미국변호사 무기징역 구형

한국검찰 “우발범행 아냐”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LA 출신의 미국변호사에게 한국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검찰은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허경무 부장판사)

메시, MLS 한 경기 최다 '5도움' 폭발…골도 넣으며 '원맨쇼'
메시, MLS 한 경기 최다 '5도움' 폭발…골도 넣으며 '원맨쇼'

8경기 10골 9도움' 메시 앞세운 인터 마이애미, 동부 선두 질주  뉴욕 레드불스와의 경기에서 골 넣고 기뻐하는 메시[Nathan Ray Seebeck-USA TODAY Spor

틱톡서 가짜‘오젬픽’판매 30대여성 체포

롱아일랜드 거주 여성, 엘살바도르 등서 의약품 밀수 밀수 온라인 플랫폼 틱톡을 이용해 가짜 ‘오젬픽’을 판매한 롱아일랜드 거주 여성이 체포됐다.데미안 윌리엄스 연방 뉴욕남부지검 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