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침대, 나이 든 사람 전유물?…이젠 옛말입니다”
20~30대 신혼부부 등 젊은층도 많이 찾아
중국.베트남.러시아 등 타인종 수요 급증
장수돌침대, 한국서 유일하게 ‘의료기’ 등록
이달 둘루스 3호점 오픈… 또 한번의 도약
‘형님은 한국에서~ 동생은 미국에서~’ 그리고 ‘별다섯개’라는 광고카피로 한국은 물론 미국에서도 유명한 장수돌침대가 둘루스 파크빌리지 H마트와 같은 몰에 둘루스점을 오픈했다. 애틀랜타에서는 3번째, 미주에서는 20번째다. 고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약속된 시간에 인터뷰를 위해 매장을 방문했지만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을 기다려야만 했다. 갓 결혼한 20대 신혼부부가 한창을 상담하더니 이번에는40대 초반의 부부가 와서 꼼꼼하게 제품들을 둘러 봤다. 돌침대라면 다소 나이가 있는 세대 전유물일 것이라는 선입감은 시작부터 깨졌다. 장수돌침대 최주환 미주지사장과 만나 돌침대에 대한 ‘이런 얘기, 저런 얘기’를 나눌 수 있었다.
-둘루스점 오픈을 축하한다.3호점은 어떤 특색이 있나?
“지난 해부터 둘루스에 매장신설을 추진하고 있었다. 기존 2개의 매장 경우 다소 공간이 협소해 보다 넓은 공간을 찾고 있었다. 제품 특성상 넓은 곳에 전시해야 제품이 갖고 있는 장점들이 더 두드러져 보이기 때문이다. 또 이 곳은 한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종이 몰려 드는 곳이다. 인종적으로도 점점 다양해지는 제품 수요층을 감안하면 이곳이 딱이라고 생각했다.”
-장수돌침대하면 이제는 모르는 한인들은 없는 것 같다. 애틀랜타에는 언제 진출했나?
“2004년 당시 H마트가 애틀랜타에 진출하던 해에 같이 진출했다. 그러나 2008년까지는 대리점 공동운영형태였고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2009년부터다. 개인적으로 이제 미국에서 승부를 봐야 겠다고 생각한 시점이기도 하다."
-유명한 광고카피처럼 미국과 한국에서 형제가 각각 운영하다 보니 공동마케팅도 눈에 뛴다.
“대표적인 것이 장수효도프그램이다. 미국에서 결제하고 한국에 계신 부모님댁으로 직접 배송하는 시스템이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을 하다 보니 같은 한국사람이지만 취향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한국에 있는 분들은 좀 더 모던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반면 미주 한인들은 클래식한 스타일을 선호한다. 그래서 미국과 한국에 계신 분들이 잘 안맞을 때가 있다.”
-장수 돌침대 이후 많은 유사상품이 등장했다. 차이점은 무엇인가?
“우리는 30여년된 탄탄한 기업이다. 하지만 다른 회사들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대분이다. 그렇다 보니 제품을 구입한 뒤 문제가 생겨도 A/S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흔하다. 회사가 망해 없어졌기 때문이다. 제조과정도 다르다. 우리는 발명특허기술로 만든다. 때문에 장수돌침대 제품은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한국의 식약청에 의료기로 등록돼 있다. 또 국세청으로부터 상도 받는 등 투명한 기업경영도 장수돌침대가 갖고 있는 장점 중 하나다. 미주 지사가 많아 구매지역과 상관없이 어느 곳에서도 A/S를 받을 수 있은 것도 장점이다."
-이제 돌침대 혹은 숯침대에 대한 수요도 연령별로는 물론 인종적으로 다양해 지고 있는 것 같다.
“초기에는 50대, 60대, 40대 순으로 수요가 많았지만 지금은 아까 직접 봤듯이 20대도 많이 사간다. 인종적으로도 특히 증국과 베트남 사람들의 수요가 크다. 사우나 문화에 익숙한 러시아 사람들도 많이 오고 한인들과 같이 사는 미국인들도 돌침대에 관심이 크다.”
-끝으로 개인적 것을 묻고 싶다. 비즈니스 때문에 시간 내기가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여가 시간은 어떻게 보내나?
“주말에는 골프를 치기도 하지만 바이크와 사격을 즐긴다. 다소 이색적일 수 있지만 이왕 미국에 왔으니 한국에서는 즐기기 어려운 것을 하고 싶었다. 바이크 경우 작년에만 5천 마일 정도를 탔고 최근에는 사격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야외 사격도 다녀 왔다. 사격은 군대시설부터 특등사수였을 만큼 좋아한다.”
장수돌침대는 3호점 오픈기념으로 타사제품 포함 안마의자 보상판매와 전제품 할인 판매 및 24개월 무이자 판매를 하고 있다. 각종 돌침대와 숯침대를 포함해 카우치와 온수매트, 반신욕기, 종아리마사지기, 어깨 안마기 그리고 고급 마사지 체어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연락처 770-680-5234 이주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