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집값의 80% 밑으로 모기지 떨어지면 면제

지역뉴스 | 부동산 | 2017-07-17 10:10:06

모기지,보험,절약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융자 잔액, 집값 상승 체크 후 보험취소 신청

모기지 대출을 받을 때 다운페이먼트 비율이 20% 미만이면 모기지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돈을 빌려주는’ 대출은행이 대출자의 연체시 보호받기 위한 조치로 재융자 시에도 동일한 규정이 적용된다. 주택 구입자에게 모기지 보험료는 주택 구입비와는 별도로 발생하는 비용이다. 대출 금액과 대출자의 크레딧 점수 등에 따라 보험료가 정해지는데 대출 금액의 약 0.3%~1.5%에 달한다. 모기지 보험료는 매달 납부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거액을 선납하는 방법도 있다. 모기지 보험료는 대출 금액에 따라 큰 비용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피할 수 있다면 피하는 것이 유리하다. 온라인 금융 정보업체 ‘뱅크레이트 닷컴’을 통해 모기지 보험에 대해 알아봤다.

■잔액 80%미만이면 취소 신청

모기지 대출 잔액이 주택 구입 금액의 약 78%로 떨어지면 대출 은행측은 자동적으로 모기지 보험료 규정을 삭제한다. 다운페이먼트 비율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대출 잔액 비율이 80% 미만으로 떨어지려면 적어도 수년이 걸린다. 따라서 주택 구입 후 수년 뒤부터 매달 날아오는 모기지 페이먼트 고지서를 잘 검토해 대출 잔액 비율을 확인한다.

비율이 80%로 떨어졌다면 은행측에 연락해 모기지 보험 규정 취소를 요청할 수 있다. 

최근 개정된 FHA 융자 규정에 따라 FHA 융자에 적용되는 모기지 보험료 규정은 취소할 수가 없게 됐다. 만기 또는 주택을 처분할 때까지 매달 모기지 보험료를 납부해야하고 그렇지 않으면 재융자를 실시해 FHA 융자가 아닌 일반 융자로 전환하면 된다.

■ 시세 올랐다면 LTV 재산출

만약 주택 가격이 급등해 주택 시세 대비 모기지 잔액 비율이 빠르게 떨어진 경우 대출 은행측이 모기지 보험 규정을 자체적으로 취소하기도 한다. 이 경우에는 대출 은행측이 기존 주택 구입 가격을 적용하는 대신 오른 주택 시세를 적용하는데 주택 감정가 산출을 요구한다.

주택 감정가를 알아보는데 약 450~600달러의 비용이 들기 때문에 해당 대출 은행이 주택 시세를 모기지 보험료 취소 기준으로 적용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모기지 페이먼트를 조금씩 추가 납부하는 방법으로도 대출 잔액 비율을 빠르게 낮출 수 있다.

매달 정해진 페이먼트 금액보다 약 50달러씩 더 납부하면 모기지 잔액 비율을 빨리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 리모델링을 실시해 주택 가치를 부풀리는 방법으로 모기지 보험료 규정을 조기 취소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증축 등의 리모델링을 통해 주택 가치가 오르면 대출 잔액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아져 모기지 보험 규정 취소 조건에 해당된다.

■ 재융자 실시

요즘처럼 모기지 이자율이 상당히 낮은 시기에는 재융자를 통해 모기지 페이먼트도 낮추고 모기지 보험료 규정까지 취소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우선 재융자를 실시하려면 주택 구입 후 주택 가치가 어느정도 올라 있어야 모기지 보험료 취소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4년전 10%다운페이먼트로 구입한 주택의 가격이 현재 약 15% 이상 올랐다면 모기지 대출 잔액이 80% 미만으로 떨어져 재융자를 통한 모기지 보험 취소가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대부분의 모기지 대출이 일정 기간내에 모기지 보험을 취소할 수 없도록 하는 규정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주택 구입 후 2년 내에는 모기지 보험을 취소하지 못하도록 하는 대출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대출 계약서를 검토해서 해당 조항을 확인한다.

■ 대출 은행측 취소 절차 따라야

모기지 보험 규정 취소 조건을 갖추고 있더라도 몇가지 취소 절차를 따라야 한다. 우선 모기지 보험을 취소하려면 반드시 서면으로 대출 은행측에 요청해야 한다. 페이먼트 연체 기록이 없어야하고 주택 담보 신용 대출 등 2차 융자가 있는 경우에도 취소가 힘들 수 있다. 또 해당 주택이 주거지 용도가 아닌 임대용 투자 주택인 경우 일반 주택보다 더 낮은 대출 잔액 비율을 요청하는 은행이 많다.        

                                    <준 최 객원기자>

집값의 80% 밑으로 모기지 떨어지면 면제
집값의 80% 밑으로 모기지 떨어지면 면제

다운페이먼트 비율이 낮으면 가입해야 하는 모기지 보험은 모기지 페이먼트와 별도로 납부하는 추가 비용이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12월 첫 째주 애틀래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부터 시작해서 탈주범 잡힌 기막힐 사연에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등 다양안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허드슨 테일러 대학평신도 신학과정 마쳐스와니에 위치한 허드슨 테일러 대학교(총장 장석민 박사)가 지난 3일, 은퇴자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평신도 신학 훈련과정’ 1학기 종강식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흥얼거려 노래 찾는 '노래검색'서 '골든' 1위…송지우, 전세계 배우 검색 4위   지난 9월 30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 마련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에서 관람객들이 사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항소법원 ‘위헌’ 판단 이후 대법원 최종 결정 남아‘미국서 태어나면 미국 시민’ 수정헌법 14조 원칙 뒤집힐까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출생시민권 금지 정책의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한국 첫 경기 유럽D, 둘째 멕시코죽음의 조 피해 대진운은 좋은듯 2025년 12월 5일 2026 FIFA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모든 팀의 조 편성이 완료된 후의 전체 모습<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19세 당 지도부 부비서미성년 성매매 시도 덜미공화당도 흔들...선긋기  조지아 공화당에서 차세대 유망주로 꼽히던 인물이 미성년 성매매 덫에 걸려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로건빌 등 6개 매장에서 배송 시작해최대 6마일 거리 이내 5분 만에 배송 월마트가 조지아 및 애틀랜타 지역에서 드론배송을 시작했다.애틀랜타 외곽에 위치한 6개의 월마트 슈퍼센터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4차 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 개최미션아가페 등에 4,000달러 기부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GAKARA, 회장 샤론 황)가 4일(목) 저녁 6시, 스와니 ‘더 리버 클럽’에서 제4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OSHA,형원E&C에 2만달러 부과“직원을 질식사 위험에 노출시켜”  지난 5월 카터스빌 한화 큐셀 공장 2단계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건을 조사해 온 연방안전보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GDOT, 올 폭설 대비 현황 공개 "브라인·제설트럭 등 만반 준비" 2014년 겨울 애틀랜타를 마비시켰던 소위 스노우마겟돈(Snowmageddon)은 지금도 지역 주민들의 기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