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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차터스쿨 '이황 아카데미' 심사 연기

미주한인 | 교육 | 2017-06-17 1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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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큘럼 부족·장소 부재 탓

귀넷카운티 교육청(GCPS)이 15일 저녁 열린 보드 미팅에서 한영 이중언어 차터스쿨인 이황 아카데미 공립학교 설립 심사를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귀넷교육청 차터 리뷰 위원회는 "이황 아카데미의 차터 스쿨 인가 신청서에 '중대한 결함'이 있다"고 통보했다. 위원회는 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 등의 특성화교육(STEAM) 접근방식이 제대로 설명되지 않은 점, 커리큘럼이나 안전 계획 및 보험 여부가 기술되지 않은 점 등을 지적했다.

귀넷교육청의 이번 결정은 이황 아카데미가 설립장소를 확보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걸림돌으로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황 아카데미는 당초 아틀란타 한인교회 내에 설립될 것이라 알려졌으나 교회 측이 장소 임대를 반대해 무산된 바 있다. 이에 97지역구 내 다민족 교회와 장소문제를 논의 중에 있으나 아직 확답은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귀넷교육청이 수정서류를 요구함에 따라 이황 아카데미가 2018~2019년 학기를 개강하기 위해서는 30일 내에 서류 재검토 및 수정 과정을 거쳐 재심사를 받아야 한다.

이에 이황 아카데미 설립을 추진중인 리자 박 변호사는 "귀넷교육청이 요구한대로 내용들을 추가하고 서류를 수정해 재신청하겠다"며 "만약 수정 이후에도 인가가 나지 않는다면 풀턴카운티에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박 변호사는 귀넷카운티 이중언어 몰입 교육 프로그램(Dual Language Immersion Program)에 영어-한국어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인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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