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한인경기는 침체... 한인 ‘큰손’은 증가

미주한인 | | 2017-04-24 17:17:58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뉴욕일원 9개 한인은행 최근 수신동향 

10만달러 이상 계좌 1년새 3.2% 늘어

한인 경기가 여전히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한인은행들에 10만달러 이상을 맡겨둔 ‘큰 손’들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최근 발표한 뉴욕일원 9개 한인은행 수신동향 자료에 따르면 2016년 12월31일 현재 10만 달러를 초과하는 거액 예금 규모는 45억9,469만3,000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3.2%(1억4,272만6,000달러)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한인은행 전체 예금총액(162억750만4,000달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8.35%로 3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볼 때 10만~25만달러 사이 예금 총액은 27억6,523만9,000달러로 전년 대비 11.4% 증가했다. 

특히 메트로시티는 110.9%, 신한아메리카는 52.2% 늘어, 증가율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25만달러 이상 예금 총액은 18억2,945만4,000달러로 전년 대비 7.1% 감소했다. 이 KEB하나(-51.0%)와 뉴뱅크(-27.6%), 뱅크오브호프(-21.2%), 우리아메리카(-6.5%) 등 4개 은행이  줄었다. 

10만달러 이상 거액 예금이 가장 많은 은행은 BBCN과 윌셔의 합병으로 출범한 뱅크오브호프로 총액이 29억8,506만4,000달러에 달했다.  이어 지난해 뉴욕에 진출한 메트로시티(3억9,398만7,000달러)와 태평양(3억6,277만3,000달러), 신한아메리카(3억4,341만1,000달러), 우리아메리카(2억1,541만1,000달러) 등의 순이었다.

뉴욕 일원에서만 영업 중인 한인은행 가운데는 노아가 1억5,495만8,000달러로 10만달러 이상 거액 예금이 가장 많았고, 뉴밀레니엄(9,596만6,000달러)과 뉴뱅크(7,626만달러), KEB하나(2,147만3,000달러)가 뒤를 이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고액 예금의 증가는 우선 장기불황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데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부동산 투자 시장으로 대량 흘러 들어갔던 뭉칫돈이 부동산 시장이 냉각 조짐을 보이자 은행으로 선회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이진수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극우 주상원의원 의사당 입장하려다 체포
극우 주상원의원 의사당 입장하려다 체포

주하원 출입금지 어겨 체포돼 극우 성향의 조지아 북서부 공화당 상원의원이 16일 주하원 의사당에 입장하려다 체포됐다.콜튼 무어 주 상원의원은 연례 주정연설을 하는 브라이언 켐프 주

켐프의 입법 우선순위, '소송개혁과 소득세 인하'
켐프의 입법 우선순위, '소송개혁과 소득세 인하'

16일 주 의회서 주정연설 실시기업보호 및 소득세 인하 입법 브라이언 켐프(사진) 조지아 주지사는 16일 주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례 주정연설을 하며 남은 임기 2년 동안 최우

[주말 가볼 만한 곳]  파우더 스프링스, '국제 레고의날 기념 행사' 등 5가지 이벤트
[주말 가볼 만한 곳] 파우더 스프링스, '국제 레고의날 기념 행사' 등 5가지 이벤트

이번 주말 어디갈까? 애틀랜타, 케네소, 파우더 스프링스 등 주말에 가볼 만한 5곳을 소개한다. △ 파우더 스프링스, 국제 레고의 날 기념 행사나이 불문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

尹 체포적부심 법원서 기각… 17일 구속영장 청구
尹 체포적부심 법원서 기각… 17일 구속영장 청구

중앙지법도 내란죄 수사권·법원 영장 관할 위반 주장 모두 배척이의신청 등 불복 절차 총동원에도 석방 불발…내일 재조사 전망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불법 체포'를 주

애틀랜타 공항 총기적발 9년 연속 미국 1위
애틀랜타 공항 총기적발 9년 연속 미국 1위

지난해 440정 발견 압도적 1위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이 미 전역의 공항 가운데 보안 검색대에서 적발된 총기가 가장많은 것으로 집계됐다.애틀랜타 공항이 이 부문에서 9년

조지아 주민, 전기차 산업 지원 ‘Yes’ 구매 보조금은 ‘No’
조지아 주민, 전기차 산업 지원 ‘Yes’ 구매 보조금은 ‘No’

▪AJC 조지아 유권자 여론조사 결과 구매 보조금 철회 찬성 52%관세강화 물가우려 반대 커공화∙민주간 뚜렷한 시각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을 앞두고 조지아 주민들은 향

광복 80주년 재외동포 차세대 한국 초청
광복 80주년 재외동포 차세대 한국 초청

차세대 251명 독립기념관 방문올해 10차례 2,600명 방문 예정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이 주최하고 재외동포협력센터(센터장 김영근)가 주관하는 2024 제7차 차세대동포 모국

캅 중학교서 여학생 총기자살 시도
캅 중학교서 여학생 총기자살 시도

19일 오후… 여학생 중태학교 한때 코드레드 발령교육계∙ 지역사회 큰 충격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중학교에서 여학생이 총기로 자살을 시도한 끝에 중태에 빠졌다. 이 사건으로 해당

내주 80년래 최고 강추위 온다
내주 80년래 최고 강추위 온다

북극발 한파 다시 남하21일부터 눈 가능성도 다음주 메트로 애틀랜타 일원에 다시 한번 강추위가 찾아온다. 눈소식도 다시 한번 예보됐다.국립기상청은 16일  “북극에서 발원한 한랭기

작년 전기·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비중 20% 넘어
작년 전기·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비중 20% 넘어

전기차 시장점유율 테슬라 49%로 1위…현대차그룹 9.3% 2위 지난해 미국에 판매된 차량 가운데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고 미 경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