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주에서 총 6,258명
5월9일 대통령선거 재외 유권자 등록이 지난달 30일까지 마감된 가운데 미동남부 지역에서 모두 6,258명이 등록한 것으로 31일 잠정 집계됐다. 재외선거 시행 이후 가장 많은 인원이다.
애틀랜타 총영사관의 동남부 6개주 재외선거인 등록결과에 따르면 국외부재자 4,688명, 재외선거인 1,570명(영구명부 등재자 1,080명 포함) 등 총 6,258명의 재외선거인이 등록했다.
이는 동남부 거주 추정 재외선거권자 79,197명의 7.9% 수준으로, 지난 제18대 대통령선거의 재외선거인명부 등 신고·신청자수 3,673명(4.6%)에 비하여 3.3%포인트가, 제20대 국회의원선거의 3,367명(4.2%)에 비하여 3.7%포인트가 증가했다.
황순기 선거영사는 등록기간이 지난 제18대 대통령선거의 91일보다 70일이나 짧은 21일에 불과했는데도 재외유권자들의 참여가 늘어난 원인을 ▲조기 대선에 대한 높은 관심 ▲인터넷 신고·신청 허용 및 영구명부제 도입 ▲한인사회의 협조 등으로 분석했다. 동남부 재외선거 투표는 오는 25~30일 애틀랜타 한인회관, 몽고메리 한인회관, 올랜도 우성식품 등 세 곳에서 실시된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