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만족도 '최하위서 1위로'
LA 총영사관이 재외공관(장) 통합성과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해마다 영사민원서비스 만족도 평가에서 최하위에 있던 LA 총영사관이 지난해 민원만족도를 포함한 영사부문에서는 미국 내 공관들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민원 서비스가 실제로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외교부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한해 전세계 재외공관을 대상으로 한 각종 업무 및 공관장 통합성과평가 결과 LA 총영사관이 최고 점수인 ‘매우 우수(S)’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정무, 경제·통상, 영사, 문화·공공외교, 홍보, 총무 등 8개 분야 평가와 공관장 중점추진사업 평가 점수를 취합해 매우 우수(S), 우수(A), 보통(B), 미흡(C)의 4개 등급으로 재외공관의 업무를 평가했다.
LA 총영사관의 경우 지난해 성과평과 결과 영사, 경제·통상, 문화·공공외교 부문에서 최고점을 받았으며, 다른 업무분야 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민원인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점심 시간대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한 담당업무 인력을 8명까지 증원하고, 영사 업무시간을 30분 연장했으며, 관할지역내 서류미비자들의 운전면허증 발급을 위한 영사관 ID 신규발급, 그리고 재외국민 사건·사고 관련 신속 대응 등 서비스가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철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