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사진) 한미공공정책위원회장이 아시안 최초로 낫소카운티 부동산세조정관(Commissioner of Assessment Review Commission)에 임명됐다.
낫소카운티의회는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에드워드 망가노 낫소카운티장이 임명한 이철우 부동산세조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Resolution 75-2017)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한인은 물론이고 아시안이 부동산세조정관에 임명돼 의회의 동의를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임기는 이날부터 3년이다.
낫소카운티 부동산세 조정위원회는 카운티 내 모든 주거용, 상업용 부동산을 소유한 주민들이나 기업들이 부동산세 조정을 요청하면 심의 후 세금을 경감시켜 주는 유일한 정부기구다. 위원회에는 현재 5명의 조정관이 각기 다른 3년 임기로 근무하고 있다.
이 회장은 “조정관에 임명된 것을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부동산세 조정업무와 함께, 한인사회와 미국 주류사회를 연결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회장은 2008년 7월 낫소카운티 정보기술국 부국장에 임명돼 근무한바 있다. <조진우 기자>